좋은글·스크랩

순정이 2013. 2. 25. 10:13

 

 

     

     

     

     

    금이가고 조금 깨어진, 오래된 물 항아리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항아리의 주인은 다른 온전한 것들과 함께 그 깨어진 항아리를

    물을 길어 오는데 사용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그 주인은 깨어진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깨어진 물 항아리는 늘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온전치 못하여 주인님께 폐를 끼치는구나. 

    나로 인해 그토록 힘들게 구한 물이 새어 버리는데도 나를 아직도

    버리지 않으시다니..."



    어느 날, 물 항아리가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주인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고 온전한  새 항아리를 구하지 않으시나요. 

    저는 별로 소용 가치가 없는 물건인데요."



    주인은 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 물 항아리를 지고 계속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는 길을 지나면서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애야,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아라." 

     

    그제야 물 항아리는 그들이 늘 물을 길어 집으로 걸어오던 길을 보았습니다.

    길가에는 예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듯 싱싱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주인님, 어떻게 여기에 이토록 예쁜 꽃들이 피어 있을까요.?"

    주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모든 메마른 산 길가에서 너의 깨어진
    틈으로 새어 나온 물을 먹고 자란 꽃들이란다."
    (담아온 글)

    
    
    가져온 곳 : 
    블로그 >커피 볶는 녀자 달콤한쿠키네
    |
    잠시 재미난 글 보면서 웃음 연습하고 갑네다 ㅎㅎㅎㅎ
    다녀가심에 언제나 고맙습니다
    집 밖에서는 잘 웃으신다는 성범님!!!
    조금 부족해도 어딘가에
    쓸모가 있군요.
    고운 글입니다.
    상식밖의 주인의 말씀을 되세깁니다
    아름다운 마음씨이지요
    다녀가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