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기행

    아티스트 2011. 5. 30. 14:02

    <성공 경영> (주)쏠라크리너 박창곤 대표이사
    입력시간 : 2008. 09.01. 13:55


    쏠라크리너가 건립한 영암의 1MW 태양광발전소
    앞으로 태양광이 석유 대신에 지구의 에너지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마디로 혁명이다. 그 혁명이 어느새 우리 눈앞에까지 다가왔으며, 우리가 그 혁명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될 수 있고, 태양광 발전 설비라는 거대 시장에서 손님이 아닌 주인이 될 수 있다.
    특허 출원 중인 ‘자동냉각장치’


    이 얘기가 아직도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사람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된다. 미국 100여 개 기업이 공동으로 캘리포니아주 전체가 사용하는 전력의 두 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태양열 발전소를 그곳에 짓기로 하고 이미 부지를 확보했다. 그 기업들 중에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와 같은 세계적 투자회사들, 셰브런, PG&E와 같은 세계적 에너지 기업들과 구글과 같은 인터넷 기업들이 망라되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태양광 발전에 뛰어드는 바람에 ‘실리콘 밸리가 솔라(Solar) 밸리가 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태양광 발전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본은 내년에 오사카 앞바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공사를 시작한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사하라 사막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워 유럽 전체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자고 제안하자 EU와 영국 브라운 총리가 곧바로 지지했으며 EU 에너지연구소는 ‘사하라와 중동 사막의 태양광 0.3%만 전력화해도 유럽 대륙 전체가 쓸 에너지가 나온다’고 뒷받침했다.
    태양광 발전실


    이처럼 전 세계가 주목하는 태양광발전에 효율성을 지적하는 업체가 있다. “발전소 건립만 할 것이 아니라 빠져나가는 에너지를 없애야 양질의 발전효율을 얻을 수 있게 되지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주)쏠라크리너 박창곤(48) 대표의 말이다.

    그는 13년 동안 ‘청해전력공사’와 ‘(주)국민전기산업’의 두 회사를 운영하면서 평소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미 5년 전부터 주택 태양광 보급사업과 태양광 발전 공사를 해오고 있다. 그러던 중 태양광 발전설비에 적용되는 태양전지가 반도체 소자로 되어 있어 셀의 온도가 상승하면 에너지 변환 효율이 떨어지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현재의 태양광 발전설비는 대부분 발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을 추적하는 기술은 다양하게 개발된 반면에 태양전지의 온도 상승에 의한 발전효율 저하에 대해서는 개선이 크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주)쏠리크리너 박창곤 대표이사
    또한 황사 또는 먼지가 태양광 발전모듈의 표면에 누적되면 광 투과 효율이 저하되고 그에 따른 발전효율도 떨어지게 되어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에 그는 ‘자동냉각장치’를 손수 개발하게 되었으며, 자신이 직접 시공한 고정, 가변형의 영암 태양광발전소(1MW)에 여러 차례 시험을 거친 끝에 가동하여 성공했으며, 특허청에 출원(10-2008-0079089)중에 있다.

    여기서 간단하게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 설명하자면, 다수의 태양전지를 이용하여 태양의 빛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태양광 발전모듈은 태양과의 고도에 관계없이 위치가 고정되는 고정식과 계절별로 투과면을 변동해주는 계절가변형과 그리고 태양열을 추적해가는 단축과 양축식이 있다. 이러한 태양광의 추적 장치는 이동하는 태양을 추적하면서 집광성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발전모듈을 이동시키는 장치이다. 추적방법은 크게 프로그램 추적과 센서 추적이 있다.
    각종 인증서
    프로그램 추적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한 태양의 이동을 미리 프로그램에 입력하여 수광체를 회전시키는 추적방법이다. 센서 추적은 태양광의 이동을 센서로 감지하여 수광체의 방향을 제어하는 것으로, 각종 관련 기술의 진보에 따라 여러 가지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다. 추적 장치 기술에는 태양위치 검출방법, 추적부재, 추적구동방식, 구동동력 등이 있다.

    이러한 원리로 발전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의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자동냉각장치’는 보안상 자세하게 나열하기는 어려우며, 모듈에서 발생된 온도에 의해 타이머가 작동하여 모터펌프를 가동시켜 노즐을 통해 물을 분사시켜 열을 식혀주는 원리로 되어 있으며, 자동과 수동을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과 동절기에 발생하는 각종 하중과 먼지 황사 등의 장애 요인도 말끔히 씻어주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직원들에게 작업을 지시하는 박 대표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그 기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종국엔 태양광 발전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방 업체의 평범한 사장이 개발하여 특허까지 받는 쾌거와 유지보수 업체가 없는 현실에 크게 주목받고 있다.

    ‘고진감래’라는 사자성어를 늘 가슴에 새기며 살아간다는 그는 항일 운동의 본거지인 완도 소안면 태생으로 일본에 맞서 싸우신 조부님의 영향을 받아 사업도 인간관계도 정의와 신뢰가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운동을 좋아하여 합기도와 축구 베드민턴까지 소화하며 분주한 나날들을 보낸다. 아울러 골프는 싱글의 실력을 자랑한다고 주위에서 귀띔을 했다. 그는 말한다. “지금 우리는 인류의 에너지원이 바뀔 수 있는 역사적 분수령에 서 있으며 우리 앞에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현실과 기회에 있다”며 (주)쏠라크리너를 제2의 창업이라고 선언했으며, 시공 후 관리가 없으면 무의미한 것처럼 태양광 발전과 유지보수가 같이 맞물려가는 데 일조를 하겠다고 했다.
    자동냉각장치 시험 중


    박인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박인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