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공간

    아티스트 2016. 2. 27. 19:05
    혜산철학연구원(惠山哲學硏究院), 한국복이름연구소 혜산 박양수(惠山 朴洋秀) 원장
    易學의 길을 運命으로 받아들인 사람
    “인간의 幸-不幸도 운명이란 거대한 작가의 작품
    역학은 迷信 아니라 통계 기반으로 한 ‘체계학문’
    인생길이 자꾸 막히면 ‘이름 감정’ 꼭 받아보아야”
    ‘많은 사람들의 어두운 삶 밝히겠다’는 초심 항상 견지
    입력시간 : 2016. 02.22. 16:39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흥(興)하고 또 망(亡)하죠. 공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데도 그것을 마시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것처럼, 형이상학(形而上學)의 학문이 곧 역학(易學)이랍니다.” 역학(易學)의 길이 곧 자신의 운명(運命)이라고 말하는 혜산철학연구원(惠山哲學硏究院) 박양수 원장의 말이다.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형체(形體) 위(上)의 학문을 연구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이 되어버렸다는 혜산(惠山) 선생은 인간을 지배하는 필연적이고 초월적인 그 무엇인가의 힘에 의해 작용되는 길흉화복(吉凶禍福)이 우리들 인생살이를 헤집는 것이 늘 신비스럽단다. 이러한 형이상학적 연구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더듬고, 사상과 지식 그리고 문명을 체계화시켜가는 역학인생이 자신의 벗이란다.

    혜산은 어떤 인생의 행로를 가든지, 거기에는 필히 행복과 불행이 따르기 마련이란다. 인생에 있어서 행복은 최상의 낙(樂)이요, 불행은 극도의 슬픔(哀)이란다. 우주만물과 더불어 사는 인간에게는 반드시 타고난 운명이 있으며, 우리들의 행복과 불행 또한 운명이라는 거대한 작가가 지어내는 작품이란다. 또한 사주팔자, 즉 역학(명리학)은 우주가 인간에게 붙여 보내는 비밀이 담긴 암호와 같다는 것. 그 암호풀이는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그 원대한 비밀이 온전하게 밝혀진단다. 여덟 글자 안에 숨겨진 암호를 제대로 읽어낸다면, 때에 맞는 좋은 운(運)을 활용하여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나쁜 운(運)은 불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역학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다는 이유가 거기에 있었다.

    가사문학의 산실이자, 올곧은 선비들의 자취가 살아 숨쉬는 정자문화의 꽃을 피워낸 담양군에 자리한 혜산철학연구원(전남 담양군 남면 토옥동길 6)은 선생의 기풍을 닮은 듯 고요했다. 선생은 운명(運命)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큰 틀에서 보면 “인간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정해진 운명의 트랙을 어김없이 밟아간다”고 했다. 하지만, 모든 운명이 삶의 원인인 것은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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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삶을 사느냐 그저 그런 삶을 사느냐는 자신의 몫이라는 것이다. 행복한 삶은 그저 얻는 것이 아니며, 자신을 찾고 덕(德)을 베풀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려고 노력해야 복(福)된 인생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굴곡진 삶의 길에서도 뿌리치지 못하고 겸허히 받아들인 운명철학의 길라잡이 또한 이미 정해진 자신의 길이었다고 한다. 인간은 똑같은 사회에 살고, 똑같은 조건 하에서 똑같이 노력을 해도 각기 천차만별의 인생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게 되는 운명 공부에 심취(深醉)하면서 종국엔 역학자의 길에 올라타고야 말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역학(易學)이 서구문화에 밀려 미신(迷信)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역학은 그 뿌리가 확고한 인류의 지혜와 문화의 보배”라고 말한다. 옛날 막대기를 꽂아놓고 빛과 그림자 등 기후변화를 관찰하여 우주자연의 변화와 질서체계를 완성시켰던 것처럼, 역학도 통계적인 기초를 마련하여 인간들의 길흉화복을 점쳐온 체계학문이라는 것이다. 덧붙여, 음(陰)과 양(陽) 그리고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음양오행(陰陽五行) 속에 우주 삼라만상의 조화와 상호작용이 천도순환(天道循環)의 오묘한 반복이치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바로 역(易)이라고 했다. 인간의 생애(生涯) 있어서 가장 우연적 사실은 출생인데, 각자 타고난 숙명과 운명을 가진 것이니, 사람의 장래에 오래토록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처럼 역학이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연현상을 체계적으로 그 원리나 이치를 바르게 정리한 학문이라는 것이다.

    만불사 학술세미나에서

    거듭 말하면, 확실한 체제이론을 갖추고 철학, 과학, 문학, 인류학, 사회학, 종교, 예술 등을 총 망라(網羅)한 지혜로운 학문이라고 정의를 내린다.

    혜산 선생이 본격적으로 역학과 인연을 맺은 것은 약 8년 전이다. 순탄한 인생을 살아오지 못한 그에게 역학이라는 학문은 그리 대수롭지 않은 존재였다. 잡지사 기자로 있을 때 취재 과정에서 운명처럼 만난 우도연(미래운명철학원) 원장에게 사사(私事) 받으면서 종국엔 역학의 길을 밟게 된다. 초등학교 시절 부친(박경구)을 잃고 조부(박동실, 작고) 슬하(膝下)에서 사자소학, 천자문, 추구 등 학문을 익혔던 것이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문일지십(聞一知十), 하나를 들으면 열을 깨우치는 영리한 손자의 글 읽은 소리가 할아버지에게는 또 하나의 즐거움(樂)이라는 것을 당시 어린 혜산은 느꼈단다. 아울러, 혜산 나이 10살 음력 3월 삼짇날(제비 오는 날) 입택(入宅)하는 날에 뒤주 밑에서 불이 나는 걸 겪으면서 그 의문점을 풀기 위해 택일(擇一)과 풍수(風水)라는 학문에도 깊이 파고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혜산 선생은 지금 가고 있는 역학의 길이 자신에게 펼쳐진 운명의 길임을 확고히 믿는다. 지금까지 쉽지 않은 역학공부를 하면서도 일념(一念)이 있었다는데, 그것은 월인천강(月印千江)이었다고 한다. 하나의 달이 천 개의 강을 비추듯, 자신의 역학 공부가 많은 사람들의 어두운 인생길에 환한 빛이 되겠다는 야무진 각오가 있었던 것이다. 아울러 관상은 심상만 못하고(觀相不如心相), 심상은 덕상만 못하다(心相不如德相)는 것처럼, 늘 덕을 베풀면 외롭지 않다(德不孤必有隣)는 마음가짐으로 상담에 임한다고 한다.



    혜산 선생이 사주팔자(四柱八字) 상담에서 빠뜨리지 않는 것이 있는데, 이름 감정이 그것이다. 인생의 모든 길흉화복은 이름에 다 들어 있다고 한다. 년, 월, 일, 시가 똑같은 쌍둥이도 결국은 이름에서 운명이 뒤바뀔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운명(사주)은 바꿀 수 없지만, 이름으로 운명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명(良名)은 양명(良命)하고, 흉명(凶名)은 흉명(凶命)>한다는 불변한 진리를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살아도 자꾸만 삐걱거리는 막힌 인생길이라 생각되면 그때는 꼭 이름 감정을 받아보라”고 적극 권유한다. 이처럼 이름 자체가 “인생을 담는 그릇”이라고 말하는 혜산 선생은 이름은 인생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조종하는 신비스러운 존재라고 거듭 말한다.

    혜산 선생은 명리학을 일곱 자로 함축하면, <태과불급개위질(太過不及皆爲疾)>이라고 했다. ‘정도를 넘어서서 많거나 부족한 것은 모두 병이 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모든 인간사에도 적용된다는 것이다. 음과 양의 적절한 조화 속에 우주가 인간에게 보내는 엄숙한 선언에 순응하며 자신에게 맞는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여, 낭떠러지와 같은 고비 앞에서도 마음을 다스리는 의연함으로 삶의 힘과 지혜를 얻기 바란다고 했다. 인간의 존귀함에 대해서도, 하늘은 녹(祿) 없는 사람을 내지 아니하고(天不生無祿之人),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地不長無名之草)며,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 모두가 자신에게는 소중하고 복(福)된 존재라고 말한다. 혜산 선생은 업보(業報)란 우주 균형과 평등의 법칙이라고 했다. 어떤 업(業)을 보냈느냐에 따라 내보낸 것과 동일한 것이 보(報)가 되어 되돌아오는 것이라고 한다. 그 업보(業報)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한다. 슬픔과 기쁨은 다르지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며, 길함과 흉함 또한 상반되지만 서로 기대면서 살아가는 것처럼, 세상의 순리에 순응하고 늘 덕(德)을 쌓고 베푸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자신은 물론 후세에게 흐르는 물처럼 복(福)이 멈춤이 없다고 말했다.

    *상담 문의 : 혜산철학연구원, 한국복이름연구원(전남 담양군 남면 토옥동길 6, ☎ 010-2622-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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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