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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스트 2016. 10. 28. 21:53

    빛가람 路에서 - 대통령의 말들, 누구를 움직이기 위함일까!

    2016. 10.24(월) 15:14확대축소
    박양수 편집부국장

    ‘최순실 게이트’와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도덕성 논란 등 악재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일 경북 구미를 방문해 국가산업단지와 전통시장 등을 둘러봤다.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 구미를 찾은 것은 취임 후 두 번째로 지지층 결집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대통령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했는데, 시장에는 ‘구미의 딸 박근혜 대통령님 어서 오이소’라는 플래카드도 내걸렸다. 박 대통령은 경북의 한 시민은 박 대통령에게 “우야든동(경상도 사투리) 나라 걱정 좀 더 하이소”라고 했다.
    구미산업단지 내 도레이첨단소재(주) 구미 4공장 기공식 축사에서는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좋지 않을수록, 새로운 비전과 창의적인 발상 그리고 도전 정신으로 앞을 향해 과감하게 달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날 2016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막식에서 “한국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할 수 있다’는 새마을운동 정신이었다”고 아버지 시대를 찬양했었다.
    청와대는 순수한 민생 행보라고 밝혔지만, 여러 가지의 정치적 해석의 여지가 분명히 있다. 우선 각종 악재로 콘크리트 지지율마저 허물어지는 등 어려움에 처한 박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을 방문한 것은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그나마 유지해주던 지지율, 대통령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워준 대구·경북(TK)마저 무너진다면 치닫는 임기 말의 레임덕에다 현재 시국에서 벗어나기 좀처럼 어렵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20일 급기야 최순실이 연관된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논란 등에 대해 입을 연 박대통령은 “의미 있는 사업에 대해 의혹이 확산되고 도를 지나치게 인신 공격성 논란이 계속 이어진다면 문화 융성을 위한 기업들의 순수한 참여의지에 찬물을 끼얹어 기업들도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고 한류 문화 확산과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그러나 요즘 각종 의혹이 확산되고 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위기를 가중시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심지어 재단들이 저의 퇴임 후를 대비해서 만들어졌다는데 그럴 이유도 없고, 사실도 아니다”면서 “만약 어느 누구라도 재단과 관련해서 자금 유용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로지 국민들께서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대로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지키는 소임을 다하고 제가 머물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 외에는 어떠한 사심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뜩이나 국민의 삶의 무게가 무거운데 의혹이 의혹을 낳고 그 속에서 불씨는 커져가는 현 상황에 제 마음은 무겁고 안타깝기만 하다”면서 “문화체육 분야를 집중지원하고 우리 문화를 알리며 어려운 체육 인재들을 키움으로써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익 창출을 확대하고자 기업들이 뜻을 모아 만들게 된 것이 두 재단의 성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의 SNS상에서는 이런 대통령의 말이 사실이 아님이 뚜렷하게 밝혀지고 있으며, 연루된 재단 및 계열사는 문을 굳게 닫았고, 이화대 최경희 총장 사퇴, 최순실과 정유라는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박양수 기자 cws2344@hanmail.net        박양수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