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기행

    아티스트 2016. 11. 25. 17:25
    <전문가> 에리스 스킨&바디 전수향(全秀珦)원장
    “살 빼는 일이 제일 쉬어요~”
    30여년 한 길 걸어 온 다이어트 전문가
    ‘후불제 살빼기’ 원장만의 야심작(野心作)
    입력시간 : 2016. 11.09. 14:05


    오직 살빼기 만 30년을 해 온 여성이 있다. 자신의 몸무게 줄이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살을 빼주기 위해 30여년을 걸어온 것이다. 체중관리를 ‘전국 최고’라고 주저 없이 자부하는 에리스 스킨&바디 전수향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현대인들 중 많은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한 살빼기에 대해 전 원장은 “안 빠지는 살이 없고 못 빼는 살이 없다! 다~~~ 빠진다” “살 빼기가 제일 쉽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회원들과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전 원장


    우스갯소리로 평생을 다이어트 한다는 여성들이 들으면 반가운 소식이면서 동시에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이야?’하고 반신반의할 얘기다.

    에리스 스킨&바디(이하 에리스)의 회원 대상은 ▲ 남, 여 복부비만 ▲ 식탐이 많다 ▲ 잘 붓는다(얼굴, 손, 발, 하체) ▲ 지방흡입한 사람 ▲ 내 의지로 절대 뺄 수 없는 분 ▲ 산후조리 부실하게 하신 분 ▲ 운동이 힘들다 / ▲ 시간이 없다 / ▲ 운동을 해도 안 빠진다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다이어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고도 실패를 했던 경우가 많아 신뢰를 주기가 힘들 것이다. 하지만 전 원장은 오히려 이런 대상이라면 더욱 환영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동안은 다이어트에 실패했지만, 에리스에서는 반드시 살을 빼어 회원들에게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아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전 원장이 비만전문클리닉을 시작한 것은 조금 이른 나이인 1988년으로, 건강을 유지 하는 것이 곧 살을 빼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에리스에서 관리를 받은 대다수 회원들은 한 달 안에 생각보다 많은 살이 빠졌다고 이구동성이다.
    1년 사이 30여kg의 체중을 뺀 고등학생 회원
    44세의 한 여성 회원은 친구들과 모임에서 한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성형수술이라도 한 것처럼 예뻐져서 나타나 “도대체 뭔 짓을 했냐?”고 물으니, “다른 건 한 것 없고 에리스에서 살을 뺀 것 밖에 없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신기해 상담을 왔는데, 이제 겨우 보름 정도인데도 점점 살이 빠지고, 변비가 있어 고생했는데 매일 아침 대변을 보고 피부톤이 밝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행복해 했다.

    또한 남자 고등학생이 고도 비만으로 찾아왔는데, 불과 몇 개월 사이에 30여kg이 빠져 날아갈 정도로 믿기 어려운 결과를 실지로 느낀다고 했다.

    주사요법도 없고, 죽어라 운동을 시키는 것도 아니며, 살 빠지는 약품이나 식품을 복용하는 것도 아닌데 정말 이런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원장실에는 각종 인체에 관한 책들만이 가득했고, 편백찜질방과 샤워실이 매우 평범해 보였다. 다만,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밥솥이 눈에 들어 왔는데, 전 원장이 식단관리가 필요한 회원들의 음식을 손수 만들어 직접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고 에리스 다이어트의 중점이 음식 조절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다이어트에 실패한 이유의 대다수가 관리를 받을 때는 살이 빠지는데, 중단함과 동시에 요요현상으로 다시 살이 찐다는 것인데, 전 원장은 “시간과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다시 살이 찐다면 어떻게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게 하면서 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는 말이었다. 또 과도한 운동이나 굶어 하는 다이어트의 경우 살이 빠짐과 동시에 피부가 거칠어지고 처지기 마련인데 ‘에리스’에서 살을 빼면 전혀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입소문으로 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이다.
    식단관리가 필요한 회원들의 음식을 손수 만들어 주고 있다.


    전 원장은 “건강한 다이어트는 얼굴 안색이 맑아져야 하고, 뱃속에 가스 차는 것이 사라져야 하고, 머리도 맑아져 두통도 사라져야 하며, 피부 처짐이 없어야 올바른 다이어트다”고 말했다.

    각자의 다른 생활패턴에 식습관, 체질,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비만의 원인 역시 다르단다. 때문에 똑같은 방법으로 살을 빼도록 하는 것은 오히려 몸을 더 해치게 된다는 것. 가끔 잘못된 다이어트 시도 경험으로 몸이 많이 망가져 오는 경우를 보면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인다.

    전 원장은 오랫동안 비만전문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살 빼는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했다. “자신을 믿어 주는 회원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것이 곧 꾸준한 연구라는 것이다. 효과에 대한 만족감을 회원들과 함께 피드백(feedback)을 하면서 회원들 사이에도 서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synergy) 효과를 얻어 내고 있었다.

    아울러 ‘에리스’의 특별함이 있는데, 그것은 ‘후불제 살빼기’다. 일단 살을 먼저 빼고 ‘한 달 후에’ 결재하는 방식으로 자신감에 차있는 전 원장의 야심작으로 무려 16년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덧붙여,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에게도 자신만의 축적된 노하우로 세월만큼이나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드리는 봉사를 아끼지 않는다. 얼어붙은 사회현실에 비해 훈훈한 인정스러움이다. 그래서인지 전 원장과 회원들과의 인연은 곧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양보와 배려 그리고 나눔이 곧 자신의 인생 좌우명이라 말하는 전 원장은 ‘에리스’가 “사람냄새가 물씬 풍겨나는 곳이고 싶다”고 했다. 그것은 곧 휴머니즘을 추구하는 그의 인간스러움이다. 그래서인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딸(아란)에게도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을 긍휼이 여길 줄 아는 측은지심(惻隱之心)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꼭 당부한단다.

    문의 061) 285-5770


    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