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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만의 또다른 공간
어제 몹시도 피곤한 터라 퇴근하고 침대로 가서 2시간 내리 자버렸나 봅니다 그랬더니,,, 정말 피곤했던 몸이 좀 살것만 같다 말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딸기는 요즘 시험기간이라 기숙사에서 잔다고 일주일치 짐 싸서 나간터라 어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했지만,,, 어린 깻잎순 데쳐서 볶고 느타리 버섯 데쳐서 볶고 하지감자랑 양파 쫑쫑 썰어 멸치랑 다시마 육수 내서 된장국 맛나게 끓이고,,, 삼겹살 한줄 꾸버서,,오이고추랑 함께 상추쌈해서 그야말로 야무지게 늦은 저녁을 먹었나 봅니다 입안 가득 상추쌈 집어 넣구서 배시시 웃음이 새어 나옵니다 조금 내가 생각해도 이 상황이 웃기긴 웃긴가 봅니다 ㅎㅎ 암튼,,배 채웠으니,,부지런히 설거지 하고,, 손빨래 할것좀 하고,,, 딸기방 이불 돌려 널고 일욜날 못했던 빨래들도 ..
토욜날은 내가 사는 우리집 청소를 하고 일욜날은 울엄마 아빠가 사시는 친정집 청소를 해주러 다녀왔습니다 난 분명 청소만 해주고 왔는데 내 온 몸은 꼭 학창시절 운동회날 100미터 달리기에서 1등을 하고 손목에 도장 받고,,공책까지 부상으로 받으려는듯 온 힘 다해 뛰었던것만 같을까요? 그뿐 아니라 줄다리기 할적에 우리팀 이겨라고 응원석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소리에 힘입어 나 오늘 이 한몸 불살라 우리 청팀을 반드시 이기게 하고 말겠노라 하며 무슨 전쟁터에라도 나가는듯 비장한 각오로 임했었던 나의 학창시절,, 그러니까 그시절 운동회가 끝나고 나면 밤새 온몸을 두드려 맞은것처럼 아팠던 기억이 떠오를정도로 허리 다리 등 어깨,,, 안아픈곳이 없다고 하면 너무나 심한 엄살일까요? 하지만 정말입니다 적당히 피곤하면 ..
오늘따라 신호등이 하나도 안걸립니다 일 내겠네요,,, 뭔일??? 기분 좋다고 너무 업되서 회사 안가고 바닷가로 차 핸들 돌리는 일 같은것?? 그렇지만 그리하면 안된다는걸 학습된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으니,, 매일 아침 가는곳으로 핸들은 얌전히 가고 있네요 라디오에서는 마이클잭슨의 "빌리진"이란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나도 모르게,,, 몸이랑 고개가 둠칫 둠칫 음악에 맞춰 장단 맞추고 있습니다 ' 그래 그래,, 기분 좋으면 이정도 수준에서 ~' 직장인에게 허용될수 있는 자유의 폭이 그리 넓지 않더라도 이정도면 뭐~~ 행복하다고,, 기분 좋다고,, 내몸이 먼저 알아 채고서,, 비록 문워크까지는 못하더라도,, 어깨를 흔들고, 고개를 까딱 까딱 하면서 나의 기쁨을 표현하면 되었지 싶어~ 어제와 다른 새로운 하루가..
어떤 사람의 목소리는 내귀에서 피가 나게 하고 어떤 사람의 목소리는 내귀에서 꽃으로 피어 난다 과연,, 나의 소리는 그에게 가서 피로 흐르는 걸까? 꽃으로 피어 나는걸까? 자동차 클락션 소리 오토바이의 부릉 부릉 소리 이웃집에서 들리는 생활 소리들 하루 종일 이런 소리들을 듣고 살아서인지,,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또는 그들에게 소음이 아닌 꽃으로 피어나는 소리를 할수 있고, 들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혹시 나만 하는걸까??
잠 잘자고 일어난건 똑같은데 매일 아침의 컨디션이 같지는 않은듯 합니다 어떤날은 참으로 맑고 상쾌하고 어떤날은 괜스레 힘이 없고 축 쳐지고 꼭 날씨 처럼 말이죠 곳곳에 놓아둔 다크초콜릿을 먹어도 보고 기지개를 활짝 펴보기도 하고 부러 웃는 얼굴을 하며 뇌를 속여보기도 하며 나름의 방법으로 맑음을 되찾아 오려고 애쓰는걸 보면,,, 비오는 날 보다,, 흐린날보다 햇님 방긋 방긋 웃고,,, 하늘이 파란 맑은 날씨를 무척이나 좋아하듯 기분도 내 컨디션도 늘 맑고 화창하기를 바라나 봅니다 참으로 다행인건 날씨는 내가 신이 아니라 어찌 해볼 도리가 없지만 내 기분만큼은 내가 좌지우지 할수도 있다는겁니다 축 쳐진 망태기가 되기 싫다면 움직이면 됩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말을 믿습니다 몸을 움직여 활기를 불어 넣어주..
퇴근하고 열심히 저녁 준비 하고 있는데 경기도 과천 사는 친구한테 전화가 옵니다 "나,, 6/18일 광주 갈거야 그날은 친정엄마랑 시간좀 보내고 너네들은 19일쯤 볼까 싶은데,,, 점심 먹고 몇시쯤 헤어질까? 아직 표 예매를 안했는데 3~4시쯤 하면 될려나??" "와,,, 좋다 좋다 좋다 19일날 점심 먹으면 되겠네,,, 헌데,, 점심 먹고 차마시고,, 조금 산책하고 그럴려면,, 7시면 너무 늦은감이 있고, 5시면 좀 이른감이 있으니, 딱 그 중간인 6시에 기차 타는걸로 예매해라~~" "좋다 좋다 좋다,, 7시면 좀 늦구 5시면 좀 이르구 정말 네 말대로 6시가 딱인걸~!! 그럼 6시로 예매한다~~ 그날 보자규~~" "오야,,, 내친구 그날 수경이랑 함께 보자~~ ㅎ" ~~~~~~~~~~~~~~~~~~~..
나는 물이 끓을때가 참으로 좋다 정확하게는 물이 끓고나서 보리차 티백하나 툭 집어 넣고 조금 더 우릴때,,, 그때를 즐기는지도 모르겠다 은은하게 고소한 보리차 향이 온집안에 서서히 퍼지기 시작하면 정말 맘이 따스해지고 행복해진다 정수기 물이나 생수 하고는 차원이 다른 따스함과 고소함이 깃들어 있다 보리차에는,, 번거러우면 좀 어때 ? 촌스러워 보이면 좀 어때 ? 치아가 좀 노래지면 어때 ? 아랑곳 하지 않고 난 이생 다할때까지 아마도 보리차를 끓여 마실것이다 먼훗날 아이들이 우리집을 생각할때 아니,, 엄마를 생각할때,, 매일아침 보리차가 끓고 있는 우리집 매일 아침 보리차를 마시고 있는 울엄마 이렇게 기억을 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다 그 생각만으로도 아이들의 맘이 따스해지기를~~
요즘 화장실 갈때마다 염창희의 대사때문에 웃음이 나온다 최근에 한창 재미나게 보고 있는 "나의 해방일지"란 드라마에서 염창희 역을 맡고 있는 이준기가 옆집 구씨네 집 화장실을 허락없이 급하게 뛰어들어가 볼일을 본적이 있는데,,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걸 보고 구씨를 성공한 형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들어 나또한 화장실 갈적마다 그 장면이 나도 모르게 스치면서 웃음이 배시시 삐져 나온다는거다 그럼 나도 성공한 삶??? 하면서 말이다 사람마다 성공했다고 말할수 있는 기준들이 아마도 제각각 있을것 같은데 그렇다면,,과연 내가 생각하는 성공한 삶이란 어떤삶 일까?? 한번 가볍게 생각해 보니,, 내가 느낄때는 식당가서 가격표 보지 않고 먹고 싶은걸 아무거나 다 시켜 먹을수 있을때,, 어..
표고버섯을 좋아해서 자주 식탁에 올리는 반찬중 하나 입니다 정확히는 버섯 종류들을 대부분 좋아하는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표고 버섯은 제일 자주 해먹는 만만한 반찬입니다 헌데,, 표고 버섯 손질하고 나면 기둥이라고 해야하나 줄기라고 해야 하나,,?? 그 부분을 떼어내고 갓처럼 생긴 부분만 볶아 먹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버려지는 그 기둥 부분이 너무나 아깝단 생각이 드는겁니다 말려서 된장국 끓일때 육수라도 내어서 먹자는 맘으로 세탁기 위에서 말리고 있습니다 신랑이 빨랫감 내어 놓다가 세탁기 위에 말리고 있는 그녀석들을 보고는 '도대체 저 정체는 뭐람?? 음식믈 쓰레기를 말리고 있는건가?? 곱게 말리고 있는걸 보면 쓰레기는 아닌건가??' 했더랍니다 육수용으로 쓸려고 말리고 있다고 했더니 알수 없는 미소를 짓습..
이번주 토욜날 그러니까 내일 묘제가 있어 두 남자는 일주일전에 만나 벌초를 했다 김밥이랑 바나나우유 그리고 생수를 준비해 가서 간단히 아침으로 먹었다고 한다 벌초 끝나고 꽃길을 함께 한참을 걸으며 얘기 하고 왔다는데, 두 형제는 도대체 한시간 가까이 무슨 얘기를 했던걸까? 남자 형제들은 둘만 만났을때 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거지? 우리 여자들이야 시시콜콜한 얘기 까지 다 하는게 일반적이라지만.... 이만큼 살았어도 남자에 대해 모르는것도 많고 알고 싶은것도 많고,,, 궁금한 것 투성이 !! 이 궁금증 풀려면 더 살아봐야 겠지 !!?? 고로 난 백살까지는 끄떡없이 살아 갈거임 ㅎㅎ 살아야 할 이유는 이렇게 덕지 덕지 우리 생활에 붙어 있다네 !! ☞ 형님과 함께 이 꽃길을 걷고 있다며 사진 찍어 톡으로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