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교육이야기

문상원 2014. 1. 7. 07:56

제 고향은 임피면입니다. 옥구군 임피면이었다가 군산시 임피면이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기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그 임피역이 서울역보다 오래되었다는 사실에 자부심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기차가 서지 않아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임피역이 민족의 슬픔인지는 커서야 알았습니다. 군산항으로 쌀을 실어 날라 일본으로 가져가려고 만들어진 임피역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민족은 일본에게 많은 것들을 빼앗겼습니다. 먹을 것을 빼앗겨 배를 굶주리며 살아야 했습니다. 학문을 빼앗긴 지식인들이 방황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일본의 총과 칼에 목숨을 내준 민족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꽃할머니 어린 나이에 제국주의 일본이 일으킨 전쟁이 끌러가 치욕을 당한 나이 어린 소녀들도 있었습니다.

 

일본 강점기 시절 일본 사람보다 더 많은 우리민족 사람들을 괴롭힌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민족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빼앗아 일본 사람들에게 받치며 아부해 자신들의 부를 축적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친일파들을 부릅니다. 그들은 조국광복을 싫어했습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던 사람들을 구석구석 찾아내 죽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꽃할머니 연극에서 일본군에 짓밟히고 있는 민족의 어린소녀

 

1945815일 우리나라는 조선독립만세를 외칠 수 있습니다. 외세 때문에 만들어진 독립에 우리는 많은 것들을 잃어야 했습니다. 그 중 치욕적인 것은 다시 친일파의 지배를 받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시절 억압당한 민족 사람들을 일본사람보다 더 잔인하게 사람들이 민족의 지도자가 되어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 일본사람들에게 고통을 받았던 사람들 위에 있었습니다.

    

조금이마나 양심은 있었는지 그들은 친일했던 과거의 전력을 감추려 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렸습니다. 친일파들은 서서히 세상이 떠났지만 그 후손들은 여전히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자 815일은 나라를 찾은 날이 아닌 나라를 세운 날이라고 하였습니다. 유난히 건국을 강조했습니다.

 

친일세력의 후손들은 친일은 정당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제기 시대가 일본에게 억압과 착취를 당했다는 생각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자기 계발의 기회를 주어 근대화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이야기하는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뜻을 대변한 역사교과서가 승인되었습니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말입니다.

 

한국교육을 뒤 흔들고 있는 이 교학사 교과서를 전폭 지지해온 김무성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그의 부친이 일제 강점기 시절을 잘 보내서 인지, 가족들이 열심히 살아서인지 그 집안사람들 모두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친일파의 아들이기에 친일교과서를 옹호한다는 말도 듣습니다. 역사교실을 만들어 교학서 교과서를 지켜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그가 어제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극우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의 합동 신년회에 참석했습니다.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이 1%도 안 되고 채택한 학교들이 채택을 취소한 현실에 그는 교육부의 엄격한 검정을 거쳐 통과된 역사 교과서를 전교조의 테러에 의해 채택되지 않는 나라는 자유 대한민국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집권당 새누리당 대표 황우여 의원도 이러한 현실에서 교학사 역사 교과서 채택률이 1%도 되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가령 그것이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지향하는 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학교에 찾아가서 무효화 운동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김무성 의원의 발언을 거들었습니다.

 

교학사 교과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전교조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인으로서 도저히 쓸 수 없는 교과서, 진실을 왜곡하는 교과서이기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돈으로 석사와 박사를 일본에서 한 교수가 쓴 교과서, 친일파의 후손들이 밀어주는 교과서가 일제강점기 민족의 아픔을 숨기고 독재에 희생당한 국민들을 외려하려하기에 반대합니다.

 

교학사 교과서를 반대한 상산고를 비롯한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전교조이지 않습니다. 많은 동문들이 전교조이지는 않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전교조이지는 않습니다. 이 나라 사람이라면 당연히 반대해야 합니다. 김무성이 의원이 말한 전교조의 테러에 교학서 교과서 채택을 취소한 것이 아닌 친일 세력들의 테러가 교학서 교과서 채택을 취소하게 한 것입니다.

임피면의 내력을 알았습니다.
진실을 왜곡하는 교과서는 마땅히 바껴야 됩니다.
공감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날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블로그 구경 잘하고 가네요^^ 스크랩 꾹 하고 가요^^
역사는, 나는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교육"이라는 이름을 걸고 하는 것 중에서 자신을 잃게 하는 것이 어디 역사하나 뿐인가요. 아이들이 무엇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지,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참 큰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