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원의 텃밭이야기

문상원 2015. 7. 12. 08:07

아이들과 텃밭 동아리를 하면서 많이 즐거웠습니다. 때론 보람도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재배한 상추를 뜯어 집에 가지고 가며 싱글벙글하고 집에서 먹고 난 후 집에서 상추를 먹으며 있었던 일을 이야기할 때 마냥 좋았습니다. 이렇게 생활하던 중 옥상을 가 보게 되었습니다. 넓은 옥상 김포공항 옆이라 비행기가 뜨고 내라는 곳이라 좋게 이야기하면 멋진 곳입니다.

 

옥상에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옥상을 텃밭을 하면 에너지 절약도 되고 아이들에게 먹거리를 스스로 재배해 먹는 법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몇 명의 아이들과 함께 옥상 텃밭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인근에 나가 흙을 퍼오고, 학교 텃밭에 남은 흙도 이용해, 주워온 아이스박스로 텃밭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수박을 심어 아이들과 함께 자르고 싶었고, 오이를 따 아이들에게 주고 싶었고, 방울토마토를 먹으며 반 아이들이 정겹게 하루 일과를 시작하게 해주고 싶었고, 호박으로 호박죽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상추, 깻잎, 고추 등 엄마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가지고 가게 해주고도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지는 기대는 저보다 더 컸습니다.

 

수박이 자라는 것을 평생 처음 본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수박에 놀라기도 하고, 어제 뜯었는데도 다시 풍성한 상추, 놀랍게 커가는 오이, 아이들에게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참외 난생 처음 느끼는 뿌듯함을 느끼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텃밭에 있어 인근 PC방 아저씨가 저에게 항의하러 온다는 말도 하면서 웃기도 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송정중 옥상 텃밭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옥상 텃밭이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이 옥상은 채소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도 자랄 것입니다. 채소가 진드기에 상처를 입듯 아이들의 꿈도 상처를 입을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더 꿈을, 더 강한 꿈을 자라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장마라 말하고 일기예보가 비 온다 이야기 했지만 비가 얄미운 만큼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비가 옵니다. 내일까지 온다고 합니다. 와 봐야 알지만 말입니다. 비가 와서 여유를 가지고 이렇게 블친님들에게 옥상 텃밭을 소개합니다. 오늘 비를 맞고 채소들이 잘 자라듯이 우리 아이들도 이 텃밭을 보고 잘 자랐으면 합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참좋은교육
비밀댓글입니다
아이들에게 너무나 좋은 기회가 될거 같습니다^^ 잘보고 가요~
잘보고 갑니다 저희카페에도 한번 들려주세요!
카페에는 각종 옥상 텃밭과 약초 조경과 관련된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tv0485
(안녕)하세요 좋은글 좋은정보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엄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