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교육이야기

문상원 2018. 10. 21. 09:31

남북 분단의

아픔은 말하지 않아도 다 압니다.

그 아픔이 얼마나 크고 아픈지를 말입니다.



 

어제는 김포 DMZ 강령포에서 분단체험 마당극을 했습니다. 양천구 학부모회의 안승호 회장님과 함께 온 학생들, 박주민의원님과 함께해 분들 180명 정도가 휴전선 넘어 북녘 땅을 바라보며 북한처녀와 남한처녀가 이야기를 나누며 하는 너와 나는 하나라는 마당극을 했습니다. 문상원 마당극단의 작품이라 떠 긴장되기고 했지만 그래도 신나게 했습니다.

 

평소 통일운동을 하시는 이적목사님, 김영운 분단체험학교교장, 등 관게자분들도 참석하셨습니다. 엄마 손을 잡고 찾아온 학생들이 휴전선 아래 철책선에서 어떠한 생각을 그려야 하나에 순간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악사님들의 꽝과리, , 장구 가락이 남북한이 동시에 올리며 시작 되었습니다. 남한처녀와 북한처녀가 이야기꾼이었습니다. 남북처녀의 만남, 문화의 이질, 그래도 많은 민족, 순으로 극을 진행하다가, 분단의 아픔 신에서 한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임진강 강 건너 작은 강촌에 사는 부부의 이야기 말입니다.



 

신혼의 달콤함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임진강 북쪽 부부가 이야기, 아기를 낳고 강건너 남쪽 붕어빵이 먹고 싶다고 하니 신랑이 붕어빵을 사러 강을 건너 갔는데 영영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저녁에는 물살이 쌔서 못 건너 왔는데 새벽이 되어서 와 보니 철책선이 딱 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부부는 영영 이별을 했습니다. 서방님을 기다리는 우는 안 여인의 슬픈 이야기

서방을 기다리가 병이 들어 죽어가며 부른 노래로 한을 표현했습니다. 봄날은 간다 노래를 약간 개사해 불렀습니다.

 

임진강 풀잎이 물이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산제비 넘나드는 철책선 길에

분단되니 이이 가고 통일 되니 임이 오고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철조망 너머로 북녘땅도, 분단의 긴 세월을 침묵하며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도 모두 이 노래를 울며 같이 불렀습니다.

 

모든 것이 철책선이 문제라는 남한 처녀의 말에 모두 철책선를 없애는 포퍼먼스를 하였습니다. 통일을 갈망하며 극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눈가에 문물이 슬며시 흘러내렸다는 분에 말씀에, 재미있었다는 아이들의 말에 제대로 하지 못한 공연 뒤에 밀려오는 그 무엇을 버리고 위안을 삼을 수 있었습니다.

 

이 날 행사를 준비한 분단체험학교, 양천구학부모회, 박주민의원님, 김포시장님,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장훈 감독, 이선아 분장사, 악사 김연희 선생님, 윤정인선생님, 박옥란 선생님 모두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 배역을 맡아주시고 열심히 해주신 연극배우 이은지님에게 무한 감사드립니다.




감동입니다
내친구 정인이 히말라야기운을 장구가락에 담아냈을 상상을 해봅나다
좋은 일 많이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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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시간나실때, 제블로그에도 마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