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교육이야기

문상원 2020. 7. 22. 11:26

교육청 통일교육영상을 위해 상황극을 만들어야 해서

이 내용을 만들어 대본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 촬영을 했습니다.

 

누이는 장미진 , 동생은 문상원은 연출은 위명우

나물을 씻는 누이와 동생

 

 

19506월의 어느 날

삼팔선 아래 임진강 줄기 작은 강가에

14살 소년과 누이가 나물을 씻고 있습니다.

 

동생은 나물을 씻는 누이를 도와줍니다,

나는 동생이 착하며 좋아하고, 누이가 좋아서 동생이

좋다고 말합니다.

 

동생이 커서 누나와 연극공연을 하며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누나와 동생은 연극놀이를 하며 놀곤 했습니다.

 

평양,서울,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공연하는 것을 꿈꾸며

직접 놀이도 해봅니다.

 

동생이 건너편에 가 누나 몰래 돌을 던지려 강 건너 편으로 돌고 돌아갑니다.

그 동생과 누이의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인민군이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누이는 동생을 부르고 또 불렸습니다.

동생은 인민군에 잡혀 총을 쏘다 북으로 끌려 갔습니다,

 

동생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누이는 먼 길을 갔습니다.

동생은 건너편에 앉아서 나물을 씻는 누나에게 가야 하는데

70년이 지나도 못가고 있습니다.

 

70년 후 동생은 퐁당퐁당 노래를 부릅니다.

분단은 우리에게 커다란 아픔입니다.

 

반갑습니다 ^^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