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 교육과 학교급식

문상원 2012. 4. 17. 07:22

밥상에서 황제 아들을 소년원에 보낸 엄마.

 

요즘 밥상머리교육이라는 말이 들을 수가 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카테고리에도 밥상머리 교육이 추가 되었습니다. 세상이 너무 많이 변했다고, 세상이 너무 안 좋아졌다고 사람들이 말해도 틀렸다고 말 할 사람이 그리 많지 많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어 이런 세상이 되었습니다. 밥상의 변화도 이러한 현상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과거의 대가족제도에서는 아이들이 삶에서 필요한 것들을 가정에서 배웠습니다. 학교교육을 받지 않아도 인간의 도리를 알았습니다. 밥상은 아이들 배움의 중요한 공간이었습니다. 너무 엄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어른 존경도 배우고, 쌀의 소중함도 알고 가족과의 나눔도 알고 말입니다. 요즘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요즘 엄마들 중에는 밥상머리교육이라는 말이 너무 먼 이야기로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중에는 아이가 밥을 제대로 먹지 않아 속이 상한 엄마도 많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 엄마나, 아침에 학교나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 엄마의 경우 시간적 여유가 없고 그 모습이 보기 싫어 아침을 먹이기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이 제일 부러운 것이 밥을 잘 먹는 아이인 엄마도 있습니다. 아이가 밥을 먹는다고만 하면 밤하늘에 별을 따다주는 엄마들도 많이 있습니다. 엄마들이 밤하늘에 별을 따다주면 아이는 낮에 태양을 따다 달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를 밥상에서 황제로 모시고 있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하다가 아이를 소년원 밥상을 받게 한 엄마가 있습니다.

 

결혼 십 이년 만에 어렵게 아이를 낳은 그 엄마는 아들의 존재가 신이 이상이었습니다. 많은 엄마들은 아이가 원하면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은 마음이 그 엄마에게는 너무도 많았습니다. 누구나 다 그러하지만 그 엄마는 유독 세상에서 혼자만 아이를 낳아 키운다면 세상에 말하고 다니는 엄마였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밥을 너무 안 먹었습니다.

 

한 끼의 밥을 먹이기 위해 그 엄마는 수많은 쇼를 했습니다. 한 끼의 밥에 그 엄마가 사준 장난감과 음료수, 초코렛이 트럭으로 한차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밥을 먹다가 아이가 기분이 나쁘거나 먹기 싫으면 울어 버립니다. 그러면 그 엄마는 아이에게 엄마가 잘못했다고 빌기도 하고 애교도 떨고, 사정도 하고 했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까지 밥상과 아이와 그렇게 했습니다. 그 엄마의 친척들과 이웃들이 그러면 안 된다는 말을 여러 번 했지만 ‘소귀에 경 읽기’였습니다. 그 엄마의 아들의 요구를 다 들어 주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나 놀이터에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데로만 하려고 했습니다. 자기보다 학년이 높은 아이들에게까지 말입니다.

 

극성인 그 엄마 그 것까지 아들에게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아들이 형들에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 되자 집에 와서 밥도 암 먹고 울기만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기 힘든 그 엄마 아들이 노는 형들에게 우리 아이가 때리면 맞으라고 했습니다. 한 대당 얼마씩의 돈을 준다는 말에 아이들 중에는 그 아이에게 맞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 아들은 화나거나 자기 기분이 나쁠 때마다 누군가에게 폭력을 썼습니다. 이때마다 그 엄마가 돈으로 해결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그 엄마의 아들은 폭력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런 친구들과 어울려 어떤 가게에 들어가 강도짓을 했고 그러던 중 점원이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들이 경찰서에 잡혀가자 그 엄마는 경찰서에 난리를 쳤습니다. 우리 아이는 친구 잘못 맛난 죄밖에 없다고 말입니다. 아들은 재판을 받고 청주에 있는 소년원에 갔습니다. 그 엄마는 거일 매일 서울에서 청주를 갑니다. 잘못된 밥상의 황제 교육이 소년원 밥상을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사실을 그 엄마가 알았으면 합니다.

이런 착각에 빠져있는 부모가 가장 위험합니다.
엄마라는 빽이 있으니 저런거 같아요
참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주먹은 그럴때 쓰는게 아닌데 말이죠.
밥 안먹으면 집안에 먹을 것을 모두 없애면 저절로 먹게 돼요. 왜 그리 쑈까지...힘들게 살았네요.
아무리 아이가 사랑스럽고 속상하더라도
엄마가 지킬 것은 지켜야겠습니다.
그 결과가 너무 참혹합니다.
저도 많이 고쳐나가야 할 것 같네요.
부모가 하는 말중 가장 못난 말이 우리 아들은 죄가 없다, 친구 잘못 만난죄다, 라는 말입니다. 이런 부모들 죄 자식 망친 부모들입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