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 교육과 학교급식

문상원 2012. 5. 13. 07:19

 

업자들의 양심에 맡긴 학교급식 안전문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먹을거리가 중요한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점심을 학교에서 먹습니다. 교육감은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하기 때문에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좋다는 자주합니다. 학부모총회에서 학교급식에 좋은 재료를 쓴다고 자랑하는 교장선생님들도 있습니다.

 

학교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자들은 대부분 국산 농산물을 납품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합니다. 그 다수는 친환경 농산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중국산 우엉과 도라지 심지어 곰팡이가 핀 고사리를 가공하여 국내산이라고 속여 학교에 납품한 업자도 있습니다. 중국산 김치와 호주산 순대를 그렇게 납품한 업자도 있습니다.

 

학교급식 아무리 잘 나온다 해도 부모입장에서 보면 부실해 보입니다. 그래도 식단표에 한우가 있으면 부실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급식으로 먹는 한우를 병들어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소, 질병으로 죽은 소를 불법 도축해 학교에 납품한 업자들이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런 한우를 먹기도 했습니다.

 

검사 증명서·등급판정 확인서 등을 위조한 뒤 100여 개 초·중·고교에 납품했다고 했다고 합니다. 인체에도 유해한 브루셀라병이나 결핵 같은 질병에 감염됐을지도 모르는 소를 아이들 밥상 위에 올려놓게 하고 돈벌이를 한 사람들에게 학생 한 명당 30만원씩 총 1억74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법원의 판결도 있었습니다.

 

아침마다 들어오는 식자재 영양사와 조리사 그리고 학부모들이 같이 검사를 합니다. 눈으로만 검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전문적으로 검사할 능력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검사할 도구도 없습니다. 국산인지 아닌지, 병든 소인지, 친환경인지 아닌지 학교에서 아침에 검사를 통하여 알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학교와 납품계약을 맺은 업체로부터 위탁을 받은 하청업체기 때문에 교육당국의 관리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공급계약을 낙찰받은 업체가 다시 하청을 주면서 단계가 더 늘어나면서 이익을 가져갈 사람이 많아집니다. 좋은 물건으로는 단가를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러한 일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관리 감독해야 하는 기관 사람들도 전문적인 지식이나 첨단도구가 없이 판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 적은 수의 인원이 조사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뇌물을 받고 대충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결과 불량 식품들이 우수식품으로 바뀌고 포장되어 버젓이 학교에 납품되고 아이들은 그 재료로 만든 밥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육당국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급식을 아이들이 먹는 다고 자랑하기에 앞서 먼저 학교 급식의 안전 문제에 더 신경을 썼으면 합니다. 학교 단위로 감시단이 하는 육안 검사에 맡기는 것은 학교급식 안전문제를 업자의 양심에 맡기는 일입니다. 정부와 협력하여 전문적인 감시단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학교급식의 안전문제 해결 중요한 과제를 업자들의 양심에만 맡기고 있는 현실입니다.

교육자들은 자기들끼리 나누어 먹기식 사고에 젖어 있어
양심을 찾기란 쉽지 않지요. 드러나기전에는 감추기
급급하고 이득 챙기기에 급급한 관행에 젖어 있는데
그 사고를 바꾸기란 쉽지 않아요.
아이들은 부모 스스로 챙길수밖에요.
제 아이가 중학교 다닐때 학교에서는 학부모 두명씨 돌아가면서
아침 여덟시부터 해서 조리가 끝날때까지 모든과정을 지켜보고
보고서를 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봉사하던 날 튀김 기름도 새통에서 덜어서 쓰더라구요.
재료들도 신선했구요.
그분들은 부담스럽겠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세상이니까요.
좋은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래요. (^^)
아 역시 감시의 눈이 (여러개) 있어야 하는 건가요.. 다같이 믿고살수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병이 든 소를 학교 급식실에 제공했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학생들이 먹는 급식은 그 어느곳보다도 좋은 재료로 안전하게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런 경우의 처벌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