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호텔/푸른 묵상

민트 2013. 10. 22. 23:37

 

 

걸어서 오를 수 있는 길이어서 좋다.

정상까지 30분이면 충분하다.

묵주기도를하며 걷다보면 어느새

도마령 정상에 서 있다.

 

지나가는 사람 하나도 없다.

가끔 자동차 한대 지나다가 멈추곤

걷는 내게 태워주냐고 묻는다.

걸어서 지나는 사람이 없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 가을, 나는 매일 이 길을 걸으며 기도를 한다.

마치 순례의 길을걷듯..

자연과 하나되어 기도로 호흡을 하면

몸과 마음이 가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