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네 이야기

mundison 2015. 5. 10. 01:21

계속 블로그에 포스팅을 안했네요.

지난 4일은 스타워즈 데이...

제다이가 한번 되어 볼라고... 아들을 동반하고 서울 나들이를 갔다 왔습니다.

카페에 올린 후기를 조금 수정해서 여기다 올립니다.


아들내미와 저와 단 둘이서 여행(이라고 하기엔 일정이 좀 짧은)은 처음인것 같네요.

많지도 않은 세식구 항상 뭉쳐 다녔는데...

그놈의 스타워즈데이가 뭐라고 마눌님도 버리고 갔네요.


아무튼 우리 아들내미 위주의 사진으로 저희 부자 상경기를 올리겠습니다.

저를 비롯한(저는 못생겨서) 다른 분들은 얼굴을 스티커 처리 하였사오니... 그래도 맘에 안드신다 하시면...

사진을 내리지욥.


서울로 올라가기 직전... 디자이너이신 장모님 앞에서 한 컷 찍고 올라갑니다. 제다이와 파다완 컨셉... ^^

이거 만드시느라 장모님이 정말 고생하셨어요. 또라이(?) 같은 막내사위 한테 부탁을 받아서 손을 댔는데...

갑자기 처이모님. 즉 장모님의 언니의 부고 소식이 와서... 맘이 힘드셨을 텐데... 이거 마무리 다하고

가신다고... 정말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드리고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네요.


새벽 한시 마산 내서 고속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졸릴만도 한데 이 녀석 생생 하네요.

이 녀석 생애 태어나서 고속버스란걸 처음 타볼 겁니다. 부모 잘 만난줄 알아라!!


서울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명동.

항상 서울 올라갈 때 마다 차를 끌고 갔기에 이 놈 우리나라 지하철은 처음입니다.

이 녀석은 일본에서 처음 고속열차 신간센을 타고.. 아직 KTX도 안타 봤음.

일본에서 지하철 경험도 했는데.... 이번에 첨으로 우리나라 지하철을 타네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부모 잘 만난 줄 알아라!!

저도 한동안 국내 지하철은 안탔었는데... 지하철 종이 표가 언제 부터 없어졌어요?

매표소도 없어지고... 크흣... 촌사람 맞네...

일회용 충전카드에... 보증금이 어쩌고...

서울 지하철 탑승 기념으로 아들내미는 보증금을 500원을 포기하고 티켓을 한장 가지네요.


아침 6시 10분경 도착하니 이미 롱런님은 아드님과 와 계셨고... R2D2님이 R2D2를 가지고 와계셨네요.

저도 제 마스크 두 가지랑 광선검 몇자루 들고 올라갔습니다.

많은 분들 사진직고 노는데 쓰면 좋겠다 싶어 들고 갔는데...

행사때 주신 굳즈랑 짐이 많아져서 고생을... ^^


롱런님 아드님과 제 아들. 마침 둘이 나이가 같네요. R2D2를 너무 좋아하더군요.

역시 애들에게 인기만점!!

조만간에 아들내미한테 하나 사줘야 겠네요.(아들내미 핑계... 아시죠?)


쵸코로봇님께서 준비 하신 스타워즈 스티커. 욕심을 좀 많이 내서 몇개 득템했네요. 고맙습니다.


롯쏘오님의 풀코스튬도 인기폭발! 우리 아들내미 살짝 숟가락 얹여 봅니다.

사이에 JTBC 김관 기자랑 인터뷰 했는데...

생긴 것도 오덕지게 나와서... 크하하하... 제 흑역사를 다시쓰네요.

그나마 이 뉴스 보시더니 울 장모님이 오비완의 풀 코스튬을 만들어 주시기로... ^^;

울 아들이 넘 기엽게 나왔다나요. 롱런님껜 죄송하지만...

울 장모님 왈 "파는거 수준이 저것 밖에 안되나?"

면서 본인의 실력 발휘를 하시기로 하십니다. ㅋㅋㅋ

전 제다이 풀 코스튬 보담 다스베이더인데....


행사장 사진 한 장. 루크와 타투인의 두개의 태양을 배경으로 하는 스타워즈 데이 로고가 멋져서 한 장.


행사장 3층 유니클로에서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레고 전시. 스타워즈 반란군의 카이난과 인쿼지터군요. 근데 다 본드로 붙혀놨네요. <레고무비>에 반하는 짓?!


두 녀석 진짜 정신 없었죠? 롱런님의 아드님과 점심 식사시간까지 둘이 붙어 다니네요.

니 밥값 따로 줬는데 우동이랑 맨밥만 먹고 나오면 어쩌냐?



내려오는 길은?? 전화기 배터리가 다 되서 사진도 한장 못찍었네요.

짐이랑 애 땜에 사진도 많이 못찍었네요.

내려오는 그냥 잠만 잤어요. 그래고 포스가 발동한 탓인지 터미널 도착하기 직전에 눈을 번쩍 뜸.

마지막 터미널 서기 전에 들르는 터미널인데 주차하기가 편해서 거기다 차세우고 타고 왔거던요.

거길 지나치면 나 중에 버스타고 또 차 찾으러 가야 하는데... 신기하게도 도착전에 눈이 번쩍 뜨임.

애 깨우고 정신없이 내려서 휴게소에서 산 따지도 않은 생수는 그냥 두고 내림.

그래도 물건 안 잃어 버리고 챙겨와서 다행임돠...


마눌님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데요...

혹시 에피소드7 시사회 때 부른다면??


암튼 짧지만 즐거운 우리 부자의 서울 상경기였습니다.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