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나를 찾아 산으로 가는 길

03 2021년 02월

03

산중한담 큰오색딱따구리

참나무 숲에 오가는 바람소리만 이따금 들려오는 고요한 산속에 딱딱... 적막을 깨며 들려오는 나무 쪼는 소리 소리를 좇아 눈길을 따라가니 십여 일 전에 처음 만났던 큰오색딱따구리 처음 만났던 근방 고목나무에서 오는 이 무심하게 제 할 일에만 정신이 팔려 있네... 한굽이를 돌아가자 또 들려오는 나무 쪼는 소리 어라! 요 녀석은 붉은 머리가 아니네. 암컷인가...? 작년 가을 경주 오봉산에서 만났던 새끼 딱따구리는 쇠딱따구리는 검은 털에 흰색 무늬만 있었지... 그런데 검은 머리 큰오색딱따구리 세 번째 나무에서 큰 덩치 녹색 털에 붉은 머리 이상한 녀석이 나무를 쪼고 있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청딱따구리라 한다. 딱따구리만 좋아하지 말고 자기도 봐 달라는 듯 작은 새 한 마리 옆가지에서 지저귄다. 그러나..

댓글 산중한담 202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