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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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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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가덕도 외양포 일본군 포진지

가덕도 남단에 위치한 아름답고 작은 갯마을인 외양포에는 일제 침략의 잔재인 일본군 포진지터가 그대로 남아 있다. 1904년 러일전쟁 때 일본군은 외양포에 대한해협 일대의 군사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민가 64호를 강제로 퇴거시키고 군사기지를 만들어 포병부대를 주둔시켰다고 한다. 일본군 포진지를 둘러보고 안내문들을 읽으면서 놀라운 사실은 1904년은 일제에 대한제국의 통치권을 빼앗긴 1910년 경술 국치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일제가 민가를 쫓아내고 군사기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곳 변방의 외딴섬까지는 대한제국의 통치권이 미치지 못했는지 혹은 위정자가 눈을 감고 덮어 둔 것인지, 아니면 나라에 힘이 모자라서 일본군이 자기들 마음대로 민가를 쫓아내고 포진지를 만들었는지... 강제로 쫓겨난 64호의 주민들은 어디..

댓글 일상속에서 2021.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