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병기들과 숨겨진 명품들

봉달이 2014. 9. 10. 12:23

2차대전 당시 강력한 기갑전력과 공군을 보유한 독일이 왜 해군력은 형편없었나?
독일 해군은 잠수함부대 밖엔 없었나?라는 질문을 종종 보게 되는데요..

사실 일반대중에게 알려진 2차대전시 독일해군이란..
대서양에서의 유보트 통상파괴전 과 전함 비스마르크의 전투와 그 수려한 외모(?)..
그리고 조금 깊게 들어가면...

아르헨티나 라플라타강 하구에서 자침한 포켓전함 그라프쉬페와 그 함장의 최후..

뭐 요 정도까지 인 듯 하여...

 

독일 해군이 왜 그렇게까지 되어가지구 후세에 망한 병기 리스트(?)까지 오르게 됐는 지 2부에 걸쳐 풀어보려 합니다.  

이 얘기를 한번에 죄다 썰 풀자면 얘기도 길어지고 그 기원까지 알아야 얘기가 되겠기에..    
오늘은 2차 대전중  독일해군에 처해진 현실과 그 장대한 장밋빛 계획, 그리고 그에 따른 페이퍼플랜들을 소개하고...

다음 번엔 많이 알려진(위에 설명한 비스마르크 등등) 장비들을 제외하고 페이퍼플랜이 아닌, 실제 투입된 장비들을 집중적으로 디벼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틀란트 해전(1916년 5월 31일 ~ 6월 1일 Battle of Jutland / Skagerrakschlacht)

1) 개 요
- 영국과 독일 사이에 벌어진 제1차 세계대전, 그리고 세계 해전사상 유일하게 드레드노트급 전함 함대가 서로 부딪친 대해전.
- 영국과 독일, 양국 합쳐 드레드노트급 전함만 44척이 동원된, 전함의 시대 중 유일한 대해전이 바로 유틀란트 해전.
- 독일은 1900년대 초반 해군력을 급속히 키워가며 영국이 가진 해상지배권에 도전장을 들이댐.
- 하지만 사실 독일은 영국해군과의 정면 승부는 스스로 생각해봐도 버겁다는 걸 알고 있었음
- 애초 독일은 영국이 프랑스, 러시아와 동맹을 맺는다는 가능성을 배제하고 영국이 지중해 등지에 전력을 분산할 것이라고 지레 짐작(지네 좋은 쪽으로만 생각을...실제로는 반대로...)
- 독일 해군은 영국 대함대(Grand Fleet)중 일부만 끌어내 축차적으로 전력을 소모시키려는 전략을 세움.
- 영국 해안도시에 포격을 가하고 튀면 이놈들이 빡쳐서 쫓아서 튀어 나올 것이다. 그때 상황봐서 나오는 족족 한놈씩 잡자...정도가 당시 독일 해군의 마인드였음(즉, 일이 그렇게 커질줄 몰랐다는..)
-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독일은 1916년 5월 히퍼 제독이 이끄는 순양전함 전대가 미끼용으로 먼저, 그리고 쉐어 제독이 이끄는 본함대가 뒤를 이어 출격.
- 그러나 영국 해군은 개전 초 침몰한 독일 해군 함정에서 암호표를 입수해 독일 해군의 무선 통신을 거의 모두 감청해낼 수 있었음(항상 정보전과 암호해독이 전세를 뒤집는다는..하지만...)
- 때문에 독일의 꼼수를 알고 있었던 영국은 이참에 독일의 대양함대(High Sea Fleet)를 다 때려잡기 위해 낚인척 소규모 순양전함 전대를 먼저 내보내고 주력인 대함대를 그 뒤에 바로 따라 내보냄.
- 당시 양군의 전력을 살펴보면...
함 종              영국 vs 독일 
드레드노트급 전함  28척 vs 16척 
구형 전함          0척  vs 6척 
순양전함           9척  vs 5척 
장갑순양함         8척  vs 0척 
경순양함           26척 vs 11척 
구축함             78척 vs 61척 


2) 전 개
- 이처럼 알고 덤빈 영국 해군의 전력이 압도적으로 우위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초반에 쪽수로 밀어붙혀 기세등등하던 영국해군이 상대적으로 소수인 독일해군에게 하나하나 아작나는 엉뚱한 결과가 벌어짐.
- 순양전함끼리 벌어진 초전에서 영국해군은 비티 제독의 기함 라이온이 대파당하고 20분 간격으로 인디퍼티거블과 퀸 메리 2 척의 순양전함이 격침당하는 등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이것들 겉멋만 든 겨?)
- 오죽하면 전대사령관인 비티 제독은 영국전함이 피탄되는 족족 박살나거나 가라 앉으니 "우리 배들에겐 뭔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 낙담할 정도였음(즉 전술은 문제가 없으나 배가 썩었단 말씀? 어디서 많이 듣던 핑곈데??)
- 그러나, 초전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뒤늦게서야 영국의 함대 주력이 접근하는 것을 알아챈 독일 함대가 신속한 후퇴를 결정(덩치들이 나타났다 튀자..뭐 그리된 거..)
- 따라서 함대 주력끼리의 전투는 별 볼일 없이 싱겁게 끝나고 오히려 후퇴과정에서 독일의 함대 주력이 영국의 순양함과 구축함이 형성한 경계선을 힘으로 돌파하면서 난장판 양상이 됨(헤비급끼리는 눈빛교환으로 끝나고 조무라기들끼리 난타전..)


(작살나서 돌아온 독일전함 Von der Tann)

 

3) 결과 
 
- 전체적으로 영국은 순양전함 3척, 장갑순양함 3척, 구축함 8척 총 11만 3천 3백톤 규모의 손실을 입은 반면,
- 독일은 구형 전함 1척, 순양전함 1척, 경순양함 4척, 어뢰정 5척 총 6만 2천 300톤의 손실을 입는데 그침.
- 전투의 결과로만 보면 영국의 패배처럼 보이지만 실제 손실대비 해군력 전체의 규모로 보면 무승부 정도(즉, 영국함대의 규모가 워낙 거대했으므로..이래서 해군력은 국력이 좌우한다는...)
- 하지만 이후 전쟁의 전개상황과 큰 그림으로 보면 전략적으로는 영국의 승리였음.
- 이후 독일해군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은 출동하지 않는 것"이라며 소위, 함대보전전략을 구사함.(한번 맞짱 떠보니 괜히 나갔다가는 있는 것까지 다 까먹겠단 걱정으로 소극적이 되는..) 
- 결국 이 해전에서 영국 해군에게 치명타를 입히지 못한 독일 해군은 이후 영국 수상함대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고 항구에 짱박힘.
- 한다는 짓이 유보트를 이용한 통상파괴전과 비대칭전술에 집중, 독일내에선 해군 유명무실론까지 등장함(예산과 인력만 까먹고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린다는..)
- 이 해전의 결과에 대한 간단명쾌한 한 설명이 꽤 유명함.
"The imprisoned got out of their cell, punched the jailer & then returned.(죄수가 감방에서 나와 간수에게 죽빵 한대 날리고는 다시 감방으로 돌아갔다.)"
- 즉, 튀어 나와서 주먹한대 날리고는 스스로 내내 감방 안에 다시 갇혀 있었다는...결과적으로 변한 건 하나도 없다..뭐 그런 뜻임.
- 그러나 독일해군이 집중 수행한 잠수함을 통한 통상파괴전은 미군 참전의 한 구실이 되기도 했고 영국의 보급선을 끊어 굶겨 죽이지도 못했으니 이것도 전체적으로 보면 뻘짓.
 

2. 히틀러의 등장과 <Z계획>
1) 베르사이유 조약
-
베르사유 조약 이후,독일해군은 오직 15,000명의 인력, 10,000톤 미만의 주력함 6척, 순양함 6척, 구축함 12척, 어뢰정 12척만 허용되었으며 잠수함과 항공모함은 보유 금지.
- 또한, 군용 항공기도 금지되었고 그로 인해 독일은 해군 항공대가 없었으며 이 조약 아래에서 독일은 오직 구형 함선을 대체할 목적으로만 새 함선을 건조할 수 있었음.
- 이때, 구형전함 프러시안을 대체하기 위한다며 꼼수로 첫 번째 포켓전함인 독일 순양함 도이칠란트가 1931년 진수되면서 현대 독일함대의 재건이 시작되지만

(독일 조약형 포켓전함 그라프쉬페)

- 이건 어디까지나 제1차 세계 대전 시기 구형 함대를 새 함대로 교체한다는 명목하에 베르사유 조약은 꼭 지킨다고 눈치 살살 보며 야금야금 실행에 옮김.
- 또한 건설이 금지된 유보트를 독일이 소유한 회사를 통해 네덜란드 잠수함 설계 사무실과 스웨덴의 어뢰 연구 프로그램 하에 제작하고 그 건조기술을 습득.

 

2) 히틀러의 등장
- 1933년 히틀러가 권력을 획득하면서, 독일은 재군비 선언을 통해 베르사유 조약을 무시하고 해군력 증강을 가속화하기 시작(이젠 눈치따윈 안봄)
- 1935년 6월 18일, 히틀러의 허풍에 쫄아든 영국과 <독일-영국 해군 조약>을 맺어 독일은 영국 해군 수상함의 35%, 잠수함의 45%에 해당하는 함선을 증강시킬 수 있게 됨.
- 하지만 이것마저 1939년 4월, 영국과 독일이 폴란드에서 긴장이 표면화되면서 히틀러는 일방적으로 독일-영국 해군 조약을 폐기,무제한 전력증강의 길로 나아감.

(무기 긁어모으는 뗑깡쟁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강이 착착 진행되는 독일 육군과 공군과는 달리 상당한 노력과 자원과 시간을 요구하는 해군은 상대적으로 전력증강이 느려짐.
- 거기다 해군에 무지했던 히틀러(딱히 육군에 빠삭하지도 않음)는 그 무지함에 더해 해군이 나름 강력한 수상함대를 항구에 놀려놓아 1차대전에서 패전했다고 생각했으며 거기다 더해 패전의 단초를 제공한 킬 군항의 반란으로 알려진 수병 폭동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해군에 애초부터 반감을 가지고 있었음(1차대전의 패배의식이 히틀러의 트라우마..거기다 해군은 반동분자들이라고 여김..)

 

3) Z 계획
- 독일해군은 만약 전쟁이 발발할 경우 육군이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면, 해군은 발트 해의 장악을 목표라고 보았음.
- 당시까지 재 설정된 해군전력의 증강계획은 주로 주적을 프랑스,폴란드,소련 정도로 보고 실행되었기에 이제 막 베르사이유조약에서 탈피한 독일해군의 당시 전력으로 영국해군과의 일전은 스스로 봐도 상상할 수 없는 미친 짓인 걸 알고 있었음.
- 하지만 히틀러는 향후 영국과 전면적인 해상전에서 승리하고 싶었고 고작 발트해의 장악이 아니라 대서양 전체의 장악을 독일해군의 목표라고 주장함(역시...꿈은 크게..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 그래서, 1938년 히틀러는 독일해군에게 그의 눈높이에 맞춘 해군 증강 계획을 세우라고 명령함.
- 히틀러의 명령을 받은 해군수뇌부는 얼척이 없었으나(되도않는 공수표 남발로 인식) 뭐 계획짜는데 돈드는 것도 아니고 걍 시키는 대로 함( 새로운 해군증강 계획은 1939년부터 1947년까지 약800배 큰 해군을 만드는 짓이었는데..뭐 플랜은 플랜일 뿐이라고 생각함)
- 따라서 이 때 제안된 3가지 계획(X, Y, Z 계획)중에서 1939년 1월에 1947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Z 계획이 선정되었음(근데 히틀러는 이 계획을 1945년까지 끝내라고 요구..왕또라이..)
- 1939년 8월에 Z 계획의 최종본이 완료되었으며 독일해군은 히틀러에게 등떠밀려(하지만 당시 해군수뇌부는 좋아라 함..해군 증강시켜 주겠다는데야..) 1945년까지 다음의 함선을 만들 계획(그냥 어디까지나 계획..)이었음. 
- Z 계획(Plan-Z)의 주요 내용
*4척의 항공모함(그라프제펠린,피터 슈트라서,자이틀리츠,유로파)
*6척의 H Class급전함(H39,H40A,H40B,H41,H42,H43,H44)
*3척의 O Class급순양전함(O,P,Q)
*12척의 P Class급 중순양함
*4척의 에드미럴 히퍼급 중순양함(히퍼,블뤼허,프린츠 오이겐,뤼초프)
*4척의 M Class급 경순양함
*2척의 개량된 M Class급 경순양함
*6척의 슈페크로이처급 구축함
*70척의 Z Class급 구축함
*249척의 U-Boat급 잠수함
*78척의 상륙정
*그외 각종 수많은 항모탑재용 항공기
*인력은 약 20만명으로 증강

 

4) 실 상
- 하지만 이 황금빛 해군 증강 프로그램 Z 계획은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과 함께 바로 하수구에 내팽겨치짐.
- 전쟁발발전 1939년, M급 순양함 2척과 H급 전함 2척이 진수되었으며 H급 전함 2척과 O급 순양전함의 건조착수에 들어갔으나 대부분 중도하차.
- 당시 독일 함대는 Z 계획의 20%도 달성하지 못한 상태로 2차대전이 시작됨(1939년9월1일 독일해군의 병력은 78,000명이었으며 대부분 전쟁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 여기엔 히틀러의 과대망상과 특유의 왕변덕이 크게 한몫 함.
- 즉, 투자만 바쳐주면 해군에 비해 전력 증강속도가 월등히 빠른 육군과 공군의 전력증강에 히틀러는 대부분 만족했으며 거기다 전격전과 프랑스 침공으로 전술적 성공도 거두자 거의 자기 맹신에 빠짐.
- 거기다 루프트바페의 총사령관 뻥쟁이 괴링은 해군에 투자할 자원을 공군으로 돌려주면 영국 쯤은 공군력만으로도 충분히 굴복시킬수 있다고 큰소리를 까댐.
- 따라서 해군은 도버해협을 차단, 최강육군이 영국으로 상륙할 수 있도록 적정 수량의 바지선과 유보트나 보유하면 된다고 주장(그냥 해군은 핫바지나 하라는..)      
- 이로써 계획이 완성되기전 전쟁이 발발하자 해군총사령관 레더 제독은 "이제 해군은 멋지게 죽는 일만 남았다"고 뇌까림.(그의 말은 사실이 된다능..)
- 이 때문에 전쟁 기간 동안 Z 계획에 투자할 노동자와 자원은 거의 대부분 삭감되고 결국 Z 계획은 1939년 9월 보류됨.
- 엎친데 겹친다고 세계최강 전함이라고 큰소리 쳐대던 해군 수상함의 자랑 전함 비스마르크가 첫 출전에 침몰됨으로써 해군의 위신마저 땅에 떨어짐.
- 이에 수상함건설을 주장하던 해군 사령관 레더를 잠수함론자 칼 되니츠로 경질, 미리 할당된 자원은 영국고립작전에 투입하기 위한 유보트 생산에 투자되고 끝남.
- 몇몇 밀매분들 중에 이처럼 거창하게 Plan-Z가 실현되었으면 세계해전역사가 360도로 바뀌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계신데..
- 사실 본 계획은 당시 독일의 국력으로는 거의 실현불가능에 가까운 계획이었고 당시 독일 국방력 증강 자금 대부분이 남발된 히틀러의 구라뻥에서 비롯되었음.
- 만약 히틀러가 이 시기에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더라도 제3제국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몇 해 못갔을 것이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임.
- 즉, 히틀러는 국가전체주의와 애국심을 앞세워 군비증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군납기업들에게서 거의 무상으로 무기를 도입함(언제 갚을 줄 모르는 국채로...거기다 고속도로 깔고 노동자들 민심 얻는다고 당시엔 상상할 수 없는 유급휴가에 국가에서 휴가비도 대줌..공수표 남발)  
- 히틀러와 나치수뇌부의 입장에서 이러한 경제 악순환과 국가부도사태의 유일한 타결책은 전쟁 뿐이었으며 이러한 거창한 계획들이 실현되길 기다렸다가는 이미 독일은 국가파산상태(그렇다고 무작정 애국심에 호소할 순 없다는..애국심이 기아를 해결해 주진 않음..) 
- 결론적으로 전쟁 아니면 국가부도 혹은 정권교체 사이에서 독재자가 선택할 길은 오로지 하나밖에는 없었다는 얘기.(역사에서 만약이란 없지만 Z계획은 만약이 통하지 않는 계획이었음. 앞날이 뻔 한 헛짓..) 

 

3. Z 계획 (Plan Z)의 장밋빛 페이퍼 플랜들
1) H급 전함



- H급 전함은 비스마르크급 전함에 뒤를 이어서 계획한 초노급 전함. Z계획의 일환이며 5만톤 이상인 대형전함 건조계획.
- H, J, K, L, M, N(모두 가칭)의 6척이 계획되었고 1937년도 계획으로 H, 38년도 계획으로 J와 K, 39년도 계획으로 L이 예산승인되었고 Z계획에 의해 M과 N의 건조도 결정.
- H와 J는 1939년 중에 기공했는데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인해 건조중지 되었고 준비했던 자재는 다른 곳으로 유용.
- 이후 기술조사 등을 거쳐 개량설계가 매년 펼쳐졌고 후일 전함건조재개를 대비하여 각종 설계안을 검토, 이들은 각각 책정된 년도를 따서 H39,H41,42,43,44로 명명.

                   (크기 비교 / 전함 틸피츠의 실사항공사진 옆에 나란히 H급 전함을 합성한 사진..)

- H39는 1937~39년에 걸쳐 설계되어 6척이 계획되었는데 그 중 4척이 예산승인, H와 J 2척이 기공. 함명은 프리드리히 데 그로세(Freidrich der Grosse), 그로스도이칠란트(Grossdeutschland)였음.
- 기본적으로 비스마르크급의 확대개량형으로 외관도 흡사(상이점은 굴뚝 2개..), 거기다 무장배치는 주포, 부포, 고사포에 이르기까지 비스마르크와 완전히 같음.
- 계획상으로는 주포 40.6cm 47구경연장포 4기8문의 강력한 무장과 19200해리/19노트, 7000해리/28노트라는 고속 순항능력을 지닌 함이 될 예정이었음(하지만 이시기의 해전은 이미 항모위주의 해상항공전..뻘짓..)
- 프리드리히 데 그로세는 1939년 7월 15에 기공하여 9월 30일에 중지,1941년 11월 25일 이후 해체됨.2번함 그로스도이칠란트는 1939년 9월 1일 기공하여 역시 9월 30일에 중지(한달만에..이후 과정은 동일..)
- 나머지 계획들은 설계안만 유지하다가 전황이 불리해지자 걍 흐지부지...


2) 항공모함 피터 슈트라서(그라프제펠린II/프룩조이커 트레거B) 

- 2차대전 발발전인 1938년 독일해군은 Z 계획에 의거, 킬의 게르마니아 베르프트 조선소에서 건조에 착수.
- 같은 해 12월 8일,항모 그라프제펠린이 진수되면서 건조는 더더욱 활발히 진행되며,본 항모는 1940년 7월 1일에 진수해서 1942년초에 취역할 예정이었음.
- 하지만 제2차세계대전 발발로 인하여 9월 19일 건조가 중단.이때 본 함은 갑판까지 완성된 상태였고 거의 진수되기 일보직전이었다고 함.
- 이후 1940년초 다시 건조에 착수하였으나 이듬해 2월 28일에 히틀러의 명령으로 다시 건조가 중지.
- 약4개월 동안 해체한 뒤 그 찌끄레기들은 독일육군 전차생산 및 유보트(U-Boat) 생산에 사용됨.
- 거의 완성 직전 중단된 후 항구에 묶여 있으면서 목재저장 창고로나 쓰이다가 소련에 끌려가서 폭탄실험 및 항모연구용으로 최후를 마친 그라프제펠린보단 나음(그나마 쓸데라도 있었으니까...)
-피터 슈트라서 항공모함 제원
만재배수량:33550t
전장:262.5m
홀수선:244.5m
전폭:27m
흘수:7.6m
승무원:1720명(306명은 조종사)
장갑:갑판60mm
         벨트100mm
     사령탑150mm
 회전포탑30mm
무장:150mm주포16문
         105mm대공포12문
         37mm대공포22문
         20mm기관총28문

함재기:50대 탑제
Bf109T(전투기)&FW190A(전투기)10대

Ju87C슈투카(폭격기)20대

Fi167(뇌격기)20대
엔진:프로펠러4개
터빈엔진:4개
엔진최대출력:200000shp
최고속도:35kn.t
항속거리:8000마일(19kn.t)

캐터펄트:앞면에2개장착(캐터펄트최고속도:1.4초에142km)

엘리베이터:3개

 

3) 전함 H44 급 

 

- 독일해군이 계획한 H급 전함의 최고봉이자 과대망상의 끝판왕.
- 이전함이 실제로 건조되어 취역하였더라면 니미츠급 항모보다도 큰 세계최대의 군함이 될 수도 있었다고(세계최대 어류 아파트가 됐겠지..)
- 하지만 H44급 전함은 현실상황을 보았을때는 건조할 여력이 전무한 걍 페이퍼 플랜.
- 결국 H44 Class는 전함 H39 Class급을 제외하고는 나머지의 H급 전함과 마찬가지로 설계로만 존재.
- 1941년에 초거대무기 열혈 애호가 히틀러가 여기에다가 800mm 구스타프포를 주포로 장착할것을 명령한 적도..(원래 쬐끄만 놈들이 큰 거 좋아라 함.)

(구스타프..이놈을 전함에 달아라..그것도 2연장으로..  -_-;;)

- 실제로 800mm 구스타프포를 장착하려면 덩치가 더 커져야 했고(이 덩치가 모자라서?) 막대한 건조비용과 시간이 걸리므로 레더제독이 히틀러를 설득, 508mm포로 변경시킴(끓지도 않았는데 넘치고 자빠짐)
- 그러다가 1944년 11월 12일 전함 텔피츠가 영국공군의 톨보이 폭탄(완전 무식한..약 5443kg) 3발에 격침됨 따라 아무리 H급 전함들의 장갑을 강화시킨다고 해도 톨보이 폭탄과 같이 엄청난 폭탄을 막아내는 것은 도저히 무리.

(한방에 가루로..무식함의 끝판왕 영국의 톨보이 폭탄)

- 따라서 H44 급 전함의 재설계및 개선작업은 여기서 쫑남(차라리 다행..안그랫음 또 다시 희대의 뻘짓이 될 뻔한...)
- H44 Class 전함 제원
만재배수량:141500t
전장:359m
홀수선:345.1m
전폭:51.5m
흘수:13.5m
승무원:2600명
장갑:갑판60-200mm
         벨트380mm
     사령탑400mm
 회전포탑380mm
무장:508mm주포8문
         150mm부포12문
         105mm대공포16문
         37mm대공포28문
         20mm4연장대공포40문
         533mm어뢰발사관6문
함재기:9대 탑제
Ar196(정찰기)9대
엔진:프로펠러3개
터빈엔진:12개
엔진최대출력:165000shp
최고속도:30.1kn.t
항속거리:20000마일(19노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