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아가다 보면

봉달이 2018. 6. 3. 14:48

괴벨스는 죄가 없다..



요즘 난데없이 우리나라 제 1 야당의 대표이시며 소위 “우파”의 좌장격인 분께서 나치 독일의 선전부 장관이자 프로파간다 대마왕인 요셉 괴벨스(Joseph Goebbels)를 들먹이며 그의 시각으로 본다면 “좌파”이자 “빨갱이 종북 세력”들을 까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 왜 그분이 자기 마음대로 남의 정치성향을 결정해 “좌파세력”이라 규정짓는지도 이해가 안 되지만, 왜 그가 지 맘대로 규정지은 소위 “좌파 세력”들의 여론조작에 괴벨스가 들먹여져야 하며, 거기에 더해 이 나라가 왜 “괴벨스 공화국”이 되어야 하는지는 더더욱 모르겠다(관련 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3406331)



내 사견을 말하자면 저분은 괴벨스를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그 사례도 잘못 갖다 붙인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1935년 9월 13일 나치당 연례 대회에서 그가 따불거린 연설의 일부를 발췌 요약한 것으로(전문 → http://research.calvin.edu/german-propaganda-archive/goeb58.htm), 이 연설에 대해 괴벨스는 엄청나게 자랑스러워했으며 오죽하면 자신의 일기에다가 다음과 같이 썼다.


“화려한 성공. 총통은 진심으로 열렬했다. 박수갈채의 폭풍이 몰아쳤고 내가 말한 주제가 깊은 감명을 주었다.”


연설 제목이 “공산주의의 가면을 벗겨라(Communism with the Mask Off)”인 이 연설을 보면 괴벨스가 얼마나 빨갱이를 혐오하며 그들의 선전선동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이 연설에서 그는 1935년 8월 초, 영국 신문에 게재된 “두 독재 정권(Two Dictatorships)”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언급하면서 이 기사 내용 중 “오늘날 서로 대립하고는 있지만 볼셰비키와 국가 사회주의(National Socialism)의 본질적인 구조는 유사하다”는 부분에 대해 펄쩍 뛰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공산주의는 인간 본성 자체에서 발견되는 모든 민족적 및 인종적 자질을 완전히 제거할 것이다. 그것은 자본주의 체제에 무역 붕괴의 가장 중요한 원인을 제공했고, 따라서 광범위하고 조심스럽게 조직되고 잔인한 행동 체계를 통해 이를 활용하며, 개인적인 가치를 배제하고 개인을 실제로는 삶의 희생양으로 만들며 우상으로 희생시킨다. 동시에 그것은 자신의 공상적인 유물론을 통해 인간과 국가의 모든 이상주의적이고 더 높은 노력을 무시하며 파괴한다.
반면에, 국가 사회주의는 모든 인간 문명을 수행하고 근본적으로 그 가치를 결정하는 재산, 개인적 가치, 민족과 인종, 그리고 이상주의의 원칙들을 통해 모든 것을 실현시킨다."



무슨 소리를 저리 주저리주저리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괴벨스는 다른 나치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반공주의자였고 그가 특히 강조하였던 것이 바로 공산주의자들의 선전선동이었다.
그가 오늘날 프로파간다의 대부로 추켜세워지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그는 공산주의 선전선동을 두려워했고 이에 대한 철저한 경계를 거듭 강조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볼셰비키는 선전주의적 방법을 사용하고 이 선전은 최종 수단이 거짓말과 비방, 개인과 대중의 공포, 파업과 폭동, 군대의 간첩 행위 및 사보타주 등의 수단을 이용하여 만들어야한다는 원칙에서 시작된다. 대중에 영향을 미치는 이 극도로 치명적인 방법은 결코 먼저 멈추지 않는다.
살인, 인질 살해, 대량 학살은 볼셰비키가 선전에 반대하는 모든 것을 없애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수단이다.
<중략>
그것이 볼셰비키 선전이다. 그것은 국민이 서로를 의심하고 서로를 미워하여 불안의 일반적인 정신을 퍼뜨리기 위해 거짓과 중상모략과 치욕스런 언행을 사용하여 옷을 입고 삶을 살아가는 형태이다. 공산주의자들은 혼란스럽고 회의적인 시대가 아니면 결코 공산주의 사상을 승리로 이끌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구구절절 옳은 말이며 우리 우파들의 수장께서 그토록 경멸해마지 않으시는 소위 좌파 종북세력들의 선전 선동술을 신랄하게 까대는 위대한 언어들인가?
그러면서 괴벨스는 다음과 같은 말로 “공산주의의 기원”과 관련하여 방점을 찍는 한마디를 남긴다.
 
"마르크스주의를 최초로 발견한 것은 유태인이었다.
수십 년 동안 마르크스주의의 매개체를 자처하며 세계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한 것이 유태인이다. 오늘날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마르크스주의의 수장에 오른 것은 유태인이다. 국가, 인종 및 국가가 없는 유목민의 두뇌에서만이 사탄주의가 부화 될 수 있었다. 사탄의 악의를 가진 사람만이 이런 혁명적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볼셰비키는 인류의 근본적인 본능에 대해 추측하는 잔인한 유물론이다. 그들은 서유럽 문명과의 전쟁을 통해 국제 유대인의 이익을 위해서 가장 낮은 인간의 본능을 사용한다."



그렇다.
공산주의에 통달하며 이 이념을 극도로 혐오하는 괴벨스의 주장에 따르면 공산주의의 창시자는 바로 유태인이었다(크흑~~)
그렇다면 오늘날 이 땅의 우파들께서 찬양해마지 않는 자유와 풍요의 땅, 미국의 공주님께서는 공산주의의 후예를 남편으로 맞아 그 후손을 낳으시고는 스스로 유태교로 개종하셨고 이 땅의 가장 열렬한 자유민주주의자 분들께서는 공산주의를 창조하고 퍼뜨린 국가의 깃발을 흔드시고 계시는 셈이 되는 것이다(그래서 괴벨스를 싫어하는 건가?)


    
이런 괴벨스의 주장에 비추어보면, 결코 그는 이 땅의 보수주의자들의 적이 아니다.


그는 어쩌면 “우파”가 내세우고 있는 주장들을 신랄하게 대변해주고 있는 메시아나 다름없고, 완전히 격멸해야할 좌파 종북주의자을 괴멸시킬 이론적 토대를 이미 오래 전에 만들어 주었다.
따라서 역사 그리고 전 세계적 보편타당한 시각과 관계없이 이 땅의 우파들에게만 국한시킨다면 괴벨스는 죄가 없다.



그는 공산주의적 선전 선동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으며 그가 정의한 좌파적 선전 선동은 거짓말과 비방, 개인과 대중의 공포, 파업과 폭동, 군대의 간첩 행위 및 사보타주 등의 폭력적인 수단을 말한다.
요사이 넷상에서 다루어지는 수많은 글들을 통해 보면, 좌파들은 무식하고 개돼지나 다름없는 지라 저런 무식한 방법을 사용해야만 선전과 선동이 가능하고 또한 쓸 줄 아는 방법도 저런 단순무식한 방법밖에 없다.
좌파들은 어찌나 무식한지 “여론 조작”과 같은 고차원적 테크닉은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저런 스킬을 구사할 수 있는 집단은 바로 좌파들같이 개돼지가 아니라 그 반대 진영에 서있는 고귀한 분들이나 가능하다는 것이 괴벨스의 주장이다.



따라서 요사이 그분은 영 그 대상을 잘못 고른 것으로 보이며 그쪽 진영의 생각과 사상으로 생각해보면, 개가 죄가 없는 것처럼 괴벨스도 죄가 없다.
다음부터는 괴벨스에 대해 한번 구글링이라도 해보고 언급해 주시길 기대한다(하긴 몰라서 그랬겠어?)


            
사족으로 다 써놓고 보니 내가 이런다고 바뀔 것도 없고 바뀌지도 않을 것인데 왜 이러고 앉았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포스트 쓸 귀중한 시간에 이런 뻘글이나 쓴다고 날려먹은 시간이 무척 안타깝다.


그리고..

소위 샤이 보수, 샤이 좌빨이라는 게 있다던데..

부끄러운 줄 알면서 숨어서 지지하는 건 도대체 어떤 생각에서 나오는 짓거리인가?

당당하게는 못 살아도 부끄럽게는 살지 말았으면 한다.



오잉 1 빠?
죽은 괴벨스가 한국에 대해 매우 궁금해 하겠네요

1988년 5공화국 청문회에 소위 3허중 하나라는 허문도라는 조선일보 기자출신
문공부 장관이 나와서 당시 정대철의원과의 청문회중

허씨더러 " 당신이 한국의 괴벨스야 "라고 언쟁을 해

나름 나도 괴벨스를 알게된 사연이 생각나네요

홍준표 대표님이 2020년 까지는 대표에 계셔야지요 ㅎㅎ 제 희망입니다
흐흐 그 양반 이제부터 나서지 않겠다고 했네요
당췌 정체가 머람?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미국을 지루한 천국, 한국을 흥미진진한 지옥에 비유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다들 아실 겁니다. 제발 지루하게 살고 싶은데, 그래야 나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아도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을텐데 홍가같은 것들이 내는 목소리는 시끄럽기만 하고 정신 사나운데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되니 괴롭구만요
그 양반..잼있자나요..
그걸 진지하게 듣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지만...
우리 모두 진중권이 되지 맙시다;;;
-_-ㅋ
이상한 헛소리?하는것 아이가? 미국의 트럼푸를 말하는듯 하는데?트럼푸 집안은 독일사람들로 트럼푸도 이민3세로 미국에 별로 오랜뿌리가 않인독잂인으로 유태인의 세계와는 별로? 근래 딸아이가 유태계 자손과의 결혼으로??
무슨 독일계가 소수민족인 줄 아시나본데 독일계가 미국인 중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이 영국계와 아일랜드계고..미국 독립선언 떄 투표로 정해서 영어가 공용어가 된거지 당시 독일어도 유력한 공용어 후보 였습니다.
흠..새벽부터 수고 많으십니다 어르신...
칼 마르크스는 차치하더라도 1917년 러시아 혁명 당시 혁명 지도부 중의 상당수가 유대인이었다는 사실은 부인을 못합니다. 레닌 이전에 대외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국방위원 트로츠키가 유대인이었고 7인 정치국원 지노비에프, 카메네프, 소콜린코프, NKVD 수장이자 대숙청을 시작한 야고다, 크렘린의 늑대 카가노비치, 그의 이름을 딴 도시가 있었던 스베르들로프(현 예카테린부르크), 외무인민위원 리트비노프 등 수도 없이 많은 유대인들이 혁명 및 이후의 숙청, 대학살에 등장 합니다.

러시아를 벗어나서 본다면 헝가리의 벨라 쿤, 독일에 사민당 창시자 라살, 칼 리프크네히트, 로자 룩셈부르크, 바이에른 소비에트 공화국의 쿠르트 아이즈너, 에리히 뮈흐잠 등 1918~19년 사이 독일에서 혁명을 주도한 (소위 우익에서 11월의 배신자로 부른)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유대인이었다는 점도 부인하기 힘든 역사적 사실 입니다.

더불어 1920년대 초 마르크화 대폭락을 유도한 공매도 세력 및 이와 관련된 국제 투기꾼 세력을 히틀러는 소위 국제유대인(헨리 포드가 그의 책에서 최초로 사용한 말이지만)으로 지칭했고 유대인들이 좌와 우의 양쪽 끝단에서 세상을 뒤집어 흔드는 하나의 몸통의 두마리 머리를 가진 뱀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단, 이러한 세력들을 (화폐전쟁의 저자 쑹홍빈이 말한 것처럼) 유대인이라는 인종 집단으로 싸잡아 볼 것인가라는 문제에서 히틀러는 상당히 대상을 확대, 과장 했다라는 점이며 이것이 홀로코스트라는 인류사 최대의 비극 중 하나를 낳은 것입니다.
상세한 부연설명 감사드립니다..꾸벅~~
현재는 히틀러와 김일성의 군중동원을 학습중...
그것도 능력은 능력입지요..
주둥아리 놀리는 습관은 대부분 평생가더라고요.혁신하면 고장날줄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