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복한 장한 마늘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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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17. 6. 6.

5월 27~28일

밭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차지하며 재배되는 작물이 마늘로 7~8개월간 밭에서 재배가 됩니다.

심한 가뭄으로 마늘농사를 망친 농가가 있으며, 마늘이 뽑히지 않아 물을 뿌린 후 수확을 하는 농가도 있을 정도인데, 가뭄으로 마늘과 양파밭에 물을 한 번 주긴 했지만 비교적 수월하게 마늘농사를 하여 수확으로 이었습니다. 기특하며 장한 마늘입니다.


마늘은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며 비늘줄기가 있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양파와 마늘은 우리가 외래종의 허브에 가려 스치기 쉬운 허브의 한 종류로 예로부터 여러 나라에서 써왔으며, 양파같은 냄새가 나고 찌르는 듯한 자극적인 맛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마늘을 심기 시작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고려시대 이전부터 널리 심었던 것으로 추정하며, 현재 널리 심고 있는 마늘의 기원 식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으나, 아주 오래전부터 세계 곳곳에서 심어왔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마늘은 대표적인 항암 식품으로 꼽히는데 마늘에 함유된 알린 성분은 조리 시 알리신 성분으로 변형되는데, 매운맛과 함께 특유의 강한 향을 내는데 이 알리신 성분이 강력한 살균·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화를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뿐 아니라, 면역력도 높여준다고 합니다.

마늘은 재배 역사가 오래된 만큼 수없이 많은 품종들이 만들어졌는데 심는 장소와 시기, 속대가 자라는 정도 및 비늘줄기에 들어 있는 마늘쪽수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열대지방에서는 잎을 주로 쓰기 때문에 잎으로 품종을 나누기도 하며, 우리나라의 품종은 크게 남해안 근처의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난지형(暖地形)과 내륙 및 추운 곳에서 자라는 한지형(寒地形)으로 나뉘어 집니다.

난지형은 8~9월에 심어 다음해 5월초에 수확하는 조생종으로 대표적인 지방 품종으로는 남해·고흥·제주·완도 등에서 심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지형은 9월 하순부터 10월 사이에 심어 다음해 6월 중순이나 하순에 수확하는 만생종으로 함양·논산·의성·영덕·서산·단양·울릉도 등에서 심습니다. 한지형에는 속대가 잘 자라지 않으나 마늘이 6개씩 달리는 육쪽마늘이 있는데, 마늘 중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텃밭의 마늘은 생김이나 파종시기와 수확시기를 볼 때 잡종같습니다.



지난해 10월 2일 파종, 11월 2일 잡초맨 후 볏짚멀칭, 2017년 5월 1일 워낙 가물기에 물주기를 했습니다. 마늘을 동생네 밭에 심었다보니 우리 텃밭 드나들듯 하지 못 했는데 마늘종은 얼라아부지가 뽑았습니다.



마늘 잎이 마르면 마늘 수확시기입니다.



지난핸 부모님께서 뽑다 힘에 부치다보니 호미로 마늘을 찍은 게 많았는데 올핸 얼라아부지 혼자 다~ 뽑았기에 상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핸 마늘이 컸었는데 올핸 좀 작습니다만, 비교적 고릅니다.



28일, 부모님과 마산 동생네가 와서 도와주었습니다. 이미 다 뽑은 마늘이니 대와 마늘을 분리하는 작업을 한 거지요.



총 23~4접 수확을 했습니다. 동생네에게 3접을 주었으며, 11접을 팔았으며 나머지는 씨마늘, 김장용과 부모님과 우리가 먹을 마늘입니다.



마늘은 다른 채소와 달리 1년을 먹어야 하기에 잘 말려 시원한 곳에 걸어 저장을 해야 합니다. 해가 좋다보니 며칠간 잘 말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