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파종 봄채소 솎아 나누고 김치 담그고 쌈으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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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우야든둥 잘 묵자

2019. 5. 28.

5월 14일

종자파종한 봄채소를 솎을 때가 되었습니다. 약 한 달만입니다. 4월은 농사를 시작하는 달이다보니 우리도 바빴지만 텃밭의 작물과 식물도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해가느라 바빴습니다.

 

 

엇갈이배추입니다. 빠꼼한 틈이 없을 정도로 빼곡히 났습니다. 그 흔한 농약 한 번 안 치고 한랭사도 씌우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벌레가 덜 먹었습니다.

 

 

참존열무를 파종했는데 마치 무같습니다. 그것도 드문드문 났지만 조금 솎아 엇갈이와 함께 김치를 담글겁니다.

 

 

쏙갓이 가장 먹기 좋은 크기가 파종 후 한 달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기온이 높다보니 요즘은 매일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도 엇갈이와 마찬가지로 빼곡합니다. 숨통을 틔워 주어야 하니 솎아야지요.

 

 

시원찮던 케일도 잘 자랐으며, 청경채도 잘 자랐습니다.

 

 

 

청경채와 케일, 오이가 자라는 밭인데 종자 파종한 참당귀는 소식이 없으며, 모종 파종한 왜당귀는 땅냄새를 맡았습니다. 앞쪽의 키가 큰 작물은 근대인데 근대국 한 번 끓이지 못 했는데 벌써 꽃이 피었습니다.

 

 

근대입니다.

근대는 한 번 종자 파종을 하니 계속 씨앗이 떨어져 해마다 절로 나서 자랍니다.

텃밭에 작물이 넘치지만 먹을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밭을 잡초밭으로 만들 수 없으니 이런저런 작물을 계속 재배하고 있습니다.

 

 

엇갈이배추입니다. 마을 할머니쉼터에 드릴겁니다. 나물이나 국을 끓이면 되니까요.

 

 

상추는 할머니쉼터에 드릴 것이며 쑥갓은 엄마 나물용입니다.

 

 

무같은 열무와 엇갈이 배추는 우리 김치용입니다.

 

 

청경채와 케일도 우리 밥상에 오를 겁니다.

 

 

양파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봉지봉지.

 

 

엇갈이배추를 많이 솎았는데 표시가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열무와 엇갈이를 절여 찹쌀풀을 쑤어 물고추와 양파 등을 넣어 버무렸습니다.

 

 

 

청경채, 케일, 머위를 데쳐 쌈으로 할 겁니다.

 

 

 

청경채는 뿌리부분을 먼저 끓는 물에 넣어 차츰 잎도 넣어 데쳤습니다. 무르는 정도가 다르니까요.

 

 

 

그날 저녁밥상입니다. 갓 담근 엇갈이김치와 데친 쌈채소와 안국사에서 구입한 된장을 풀어 바지락살과 두부, 버섯 등을 넣어 끓인 된장찌개와 어버이날이라고 큰 아이가 보내준 굴비와 이웃이 준 용치놀래기 구이, 봄에 담근 장아찌 등으로 차린 밥상입니다.

잠시 아침 식사로 샌드위치를 먹기도 했으며 떡과 스프를 먹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한식이 주이며 보통 먹는 밥상이며 저녁밥상에는 육류가 자주 오르는 편입니다.

다른 가정은 차림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