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지에서 보내는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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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사람이 있는 풍경

2021. 2. 7.

2월 1일

지난해 추석즘이 큰 아이의 생일이었기에 마침 아이들이 와서 생일상을 차렸습니다. 이번에는 설날 전날이 작은 아이의 생일입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걱정이 되었는데 먼저 내려오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생일이다 보니 먼저 내려오지 말라는 말을 할 수 없었는데 아이들이 먼저 이야기를 해주어 고마웠습니다.

생일즘에 튀김 등을 만들어 보내줄까 하니 통 큰 언니가 연차를 내어 호텔을 예약했답니다. 제 언니 통장으로 입금해주었습니다.

어느 호텔인지는 모르지만 작은 아이가 보내온 사진입니다. 아이들은 여행 시에 항상 이렇게 사진을 보내주며, 다음엔 엄마도 꼭 함께하자고 합니다.

 

케익에 보니 호텔 이름이 있습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코로나 시국이라 탕목욕을 못하고 있었는데 숙소의 욕조가 커서 좋았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야 목욕탕에도 가며 가족들도 만날 텐데 안타깝습니다.

 

서울의 밤입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인 모양입니다.

전화로 밥을 묵어야지 우짜노 하니, 죽을 많이 먹었다고 하며, 먹느라 음식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고 했습니다.

작은늠 생일 축하해~ 를 구글 번역을 요청하니 늠은 번역이 불가한 모양인지 이러네요.
Happy birthday to little

 

지난해 9월 큰 아이의 생일상입니다.

아이들이 곁에 없어도 해마다 생일상을 차리는데, 이번에 설날 전날이라 만들어 둔 밑반찬에 미역국으로 간단하게 차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