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밭 정리와 씨앗 파종, 당귀 사이 빽빽한 잡초매기

댓글 0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21. 3. 31.

3월 18 ~ 19일

이 밭은 항상 오이를 재배하는 밭이며 앞쪽에는 케일 등 그때그때 재배 작물이 다릅니다.

곧 오이 모종을 파종해야 하니 잡초를 매야 했는데, 월동 케일을 정리하고 종자를 파종해야 하며, 뒤쪽의 당귀도 정리를 해야 합니다.

지난해 당귀 씨앗을 털었더니 빽빽하게 났지만 혹시 겨울에 죽을까봐 집에 몇 포기 가져가 월동을 했으며, 텃밭의 당귀는 볏짚을 덮어 두었더니 거의 그대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손바닥만 이 밭을 정리할 겁니다.

 

녹즙용으로 케일을 채취하여 그늘에 두고 접초를 매기 시작했습니다. 잡초는 괭이밥, 냉이, 질경이, 광대나물 등 다양했습니다.

 

케일과 당귀 사이에 봄동이 있는데 봄동이 있는 곳까지 잡초를 매니 지쳐서 호미질이 되지 않았습니다.

 

챙겨간 케일 종자를 월동 케일 사이에 파종을 했습니다.

 

케일 씨앗(종자)입니다.

채소의 씨앗은 십자화과는 크기에서 차이가 나지만 생김이 비슷합니다. 대부분의 종자는 소독처리를 했기에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19일

집에서 월동한 왜당귀입니다.

텃밭에서 월동한 당귀보다 조금 더 컸습니다.

 

어린 당귀는 지난해 씨앗을 털어 발아하여 월동한 당귀이며 오른쪽의 큰 당귀는 지난해 봄에 파종한 당귀입니다. 당귀는 쌈채소로 하며 뿌리는 한방 백숙을 만들 때 넣는데 향이 아주 좋습니다.

 

왼쪽의 온통 초록인 부분이 어린 당귀가 있는 곳인데, 당구기 빽빽하게 나기도 했지만 사이사이에 잡초가 많습니다.

 

생명력이 강한 질경이와 아래는 새포아풀입니다. 질경이가 어느 날 나타나더니 온밭에 퍼졌는데 뿌리가 굵으며 깊다 보니 뽑는데 애를 먹습니다.

 

새포아풀입니다. 벌써 꽃이 피었으니 매기에 시기가 늦었습니다. 잡초는 꽃이 피기전에 매야 번식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데, 기온이 초여름 날씨다 보니 잡초가 금방금방 자랍니다. 새포아풀도 어느 날 텃밭에 자리를 잡아 온 텃밭에 퍼졌으며, 뿌리는 가늘지만 힘이 좋아 역시 호미로 매는데 힘이 듭니다. 무엇보다 꽃이 많이 피니 번식력이 어마어마합니다.

 

당귀 사이에 보이는 잡초를 호미로 맬 수 없어 당귀를 가르마 타듯하여 손으로 뽑았습니다.

 

잡초가 보이지 않지만 다음날 보면 보일 수 있습니다.

 

잡초를 매니 텃밭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한의원에서 가져온 한약찌꺼기를 말려서 거름으로 뿌렸습니다. 3자루를 얻어 왔더니 양이 많습니다.

 

가벼워 날아갈 것 같은 텃밭입니다. 오이 모종이 있다면 바로 파종을 해도 될듯합니다.

 

28일

지지대에 걸쳐져 있던 한랭사를 치웠으며, 파종한 케일의 떡잎이 났고, 오늘은 가운데의 봄동을 뽑아 김치를 담그고 머위도 모두 뽑아 버리고, 케일은 꽃을 보기 위해 하나만 세워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