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콩(덩굴 강낭콩)과 초당 옥수수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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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21. 4. 9.

3월 31일

채소의 종자는 가끔 바꿔주어야 하며, 연작도 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처음으로 양대콩 종자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덩굴강낭콩입니다.

초당 옥수수는 지난해 수확한 옥수수로 종자용으로 한 개를 두었습니다.

 

요즘이 양대를 파종하는 시기인데, 적색 덩굴강낭콩은 파종 시기와 수확기가 일반 양대보다 늦습니다. 뭔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종자가 없으니 파종을 해야 합니다.

 

강낭콩 종자는 70개가 되지 않았으며 초당 옥수수는 알갱이를 긁으니 잘 떨어졌으며 양이 많습니다.

 

콩의 경우 파종 하루 전에 물에 불려두니 다음날 콩밥을 할 정도가 되었기에 텃밭으로 들고 가서 물에 담갔습니다.

 

물에 불리는 사이 파종할 밭의 잡초를 맸습니다. 옆의 양파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고추를 재배한 밭으로 비닐도 그대로이며 밑거름도 하지 않았습니다.

 

들깨 모종이 소복하며 무궁화 새싹도 많았지만 들깨는 한 무더기를 두고 모두 뽑았으며, 무궁화는 뽑아버렸습니다.

 

물에 잠시 불려두었는데 콩이 반쪽이 났습니다. 뭐지? 불량인가?

얼른 건졌습니다.

 

콩은 세알씩 심으라고 했는데 양이 적기에 두 알씩 파종했습니다. 그 뒤 콩밭에 비둘기가 많이 날아들었기에 비둘기가 다 먹은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어른들이 콩을 파종할 때는 날짐승 몫 한 알, 들짐승용으로 한 알, 우리 몫으로 한 알이라고 한 모양입니다.

콩 한 알에서는 보통 180 ~ 230여 개 정도가 달리니, 한 알의 콩이 200 배수의 2세를 생산하는 셈이니 우리 몫은 남아 있겠지요.

 

옥수수를 두 줄 파종하고 남았기에 끄트머리에 줄을 그어 마구 뿌려두었습니다. 싹이 나면 고추밭두렁에 심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