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연꽃테마파크의 남개연과 왜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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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2021. 6. 3.

5월 29일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을 나선 우리는 무기연당이 있는 마을을 지나 연꽃 테마파크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기연당으로 가고 싶었는데 얼라아부지 왈, 마당에 작은 연못 있는 그 집 하기에 비빔냉면만 먹을 수 있으면 어디라도 좋다고 했더니 만만한 연꽃 테마파크로 간 겁니다.

 

함안 연꽃 테마파크는 함주공원과 함안체육관, 문화예술회관 등과 인접해 있는 연꽃 공원으로 방치된 유수지를 활용해 조성한 10만 9800여㎡의 생태공원으로 테마파크의 명칭은 군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여름꽃인 '연꽃'의 꽃말은 순결과 청순함입니다.

백련과 홍련이 주를 이루고 있는 연꽃 테마파크에서는 물양귀비와 물 아카시아, 무늬 창포, 부레옥잠 등 다양한 종류의 수생식물도 구경할 수 있으며, 전망대와 정자, 산책로 등이 만들어져 있고, 박과 장미 터널이 있기도 하는 대단지 연꽃 공원입니다.

 

수련단지 쪽으로 가는데 둥근 수반에 남개연이 피어 있었습니다. 상태가 미흡했지만 만남으로 만족해 할 수 있는 수련 종류입니다.

 

남개연은 왜개연의 변종으로 암술머리 위의 돌기가 빨간색이면 남개연이고 그 부분이 그냥 노란색인 것이 왜개연입니다.
남개연은 개연보다 작으며, 연못이나 늪에서 높이 약 30cm 정도로 자라며, 꽃은 5∼9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지름 약 2.5cm로서 물 위로 나온 긴 꽃자루에 한 송이씩 달리고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 조각은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양입니다. 암술머리는 방석 모양이며 가운뎃 부분에 돌기가 있습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게 꽃받침이며, 꽃잎은 숫자가 많고 노란색이며 주걱 모양입니다.

 

남개연의 봉오리와 피기 전의 모습입니다.

 

수생식물은 반영이 백미인데, 연(蓮) 종류가 너무 많을 때는 반영을 볼 수 없을 수도 있지만 수반이다 보니 반영이 아름다웠습니다.

 

수련 연지를 지나 그동안 지나친 곳인지 새로 만든 곳인지 수련 종류의 연지가 있었습니다. 모두 이름표를 달고 있었습니다.

 

방금 수반에서 만난 남개연인 듯한데 왜개연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었습니다. 이러면 또 헷갈리게 됩니다.

왜개연은 수련과의 다년생초로 한국, 일본, 몽골 등의 연못과 늪에서 자생하며 8~9월 경에 황색 꽃이 피고, 굵은 뿌리줄기가 진흙 속으로 넓게 뻗습니다. 꽃 색도 노랑 단색으로 잎은 연꽃처럼 물 위로 많이 올라오는데 꽃은 수련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으며 꽃대가 굵고 튼실해 보입니다.

암술머리 위의 돌기가 빨간색이면 남개연이고 그 부분이 그냥 노란색인 것이 왜개연인데 멀었긴 하지만 돌기 부분의 붉은색이 보이는데 왜개연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었습니다.

 

휴대폰으로 다시 찍어 자르기를 했습니다.

 

흐릿하긴 하지만 돌기 부분이 빨간색입니다. 그런데 잎이 남개연이 아닌 넓으며 윤기가 흐르는 수련의 잎입니다.

왜개연꽃의 암술머리는 노란색인데 반해 남개연꽃의 암술머리는 붉은색이라 암술머리를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오래전 의령 휴게소에서 만난 왜개연과 남개연입니다.

 

왜개연             ▼ 남개연

왜개연 옆으로 남개연이 있었습니다.

멀었으며 꽃이 워낙 작다 보니 꽃받침이 활짝 피지 않아 돌기의 색 구분이 애매했지만 분명 돌기 부분에 붉은색이 비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