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2차 줄치기, 너무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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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21. 6. 5.

5월 28일

고추밭은 외따로 있다 보니 걸음이 뜸합니다. 그래도 지금쯤이면 줄치기를 해야 한다는 것즘은 압니다.

고추밭입니다.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모종 파종을 한 지 1개월 열흘이 되었습니다.

 

방아다리 고추를 따 주었더니 남의 고추밭처럼 큰 고추는 없습니다만 꽃봉오리를 많이 맺었으며, 튼튼하기까지 합니다.

 

고추는 자라는 정도에 따라 4~5회 줄치기를 하는데, 첫 줄치기는 모종 파종 시에 하며 며칠을 두고 보강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2차 줄치기입니다.

고추의 가지가 나누어지는 방아다리 약간 위쪽즘에 줄치기를 하면 알맞을 듯했습니다.

 

먼저 안쪽이나 바깥쪽에서 줄을 치면서 지지대마다 줄을 감지 않고 하나 건너에 감아 준 후, 반대 방향에서 줄을 칠 때는 건너 띈 지지대의 감지 않은 줄까지 묶어 지지대에 감아주면 됩니다. 고추 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줄 밖으로 나온 고추 가지를 줄 안쪽으로 조심스레 밀어 넣으면서 줄치기를 합니다.

 

줄치기를 하면서 다시 나온 곁순을 제거하고 멀칭 구멍 사이에 난 잡초도 뽑아 주었습니다. 줄치기 작업을 마치니 흐려졌으며 바람이 불었습니다. 줄치기 할 때 좀 불지.

 

아직은 고추가 어리다 보니 이랑 사이에 들어가서 줄치기가 가능했기에 수월했지만 3차부터는 힘이 좀 들것이며 시간도 많이 걸릴 겁니다.

 

고추의 치명적인 병충해가 탄저병인데 탄저병 예방 차원으로 밭두렁 부분에 옥수수를 심었더니 역시 잘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