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오기전에 고추 4차 줄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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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21. 7. 9.

6월 30일

여기는 5일 동안 비가 내렸습니다. 하늘에 구멍이 난듯했으며 천둥소리 또한 요란했습니다.

장마가 오기전에 고추밭의 줄치기를 했는데 어제(7월 8일) 오후에 고추밭에 가보니 언덕이 무너져 고추밭 일부가 흙에 묻혔지만 일손이 없다 보니 두고 있습니다. 다행히 비바람에 쓰러지지는 않았습니다.

 

▲ 장마로 인해 무너진 언덕

6월 30일

3차 줄치기를 잘했다 보니 괜찮았지만 장마 강수량과 바람의 세기를 알 수 없으니 줄치기를 했습니다. 줄치기를 한 후 잡초도 뽑았습니다.

 

현재까지는 잘 된 고추지만 이번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린다면 장담을 할 수 없는 고추입니다.

 

4차 줄치기를 하니 이랑 사이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한 이랑에 두 줄 심기를 했거든요.

 

고추줄입니다.

그동안 가끔 사용하기도 했지만 거의가 어망 재료인 줄을 이용했는데 부모님께서 어망일을 하지 않다보니 줄이 귀하여 고추줄을 구입했습니다.

고추줄 안쪽의 줄 끝을 꺼내어 지지대에 감은 후 고추를 감싸듯이 모아 다음 지지대에 줄을 감는 일을 반복합니다. 그리고 안쪽도 같은 방법으로 줄치기를 합니다.

이제 고추가 많이 자랐기에 안쪽의 줄치기는 버거워 시간이 더 걸립니다.

 

지지대는 고추 사이에 대부분 있으며, 일반 지지대보다 큰 지지대를 중간중간이 박았는데, 고추가 키가 크다보니 비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다시 큰 지지대에 줄을 더 감아 고정을 했습니다.

 

글 쓰는 건 잠깐이지만 몇 시간 한 작업입니다. 더워서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