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오이와 남은 참깨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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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21. 7. 15.

7월 5일

비가 내렸지만 텃밭으로 갔습니다. 3일 날 사둔 여름 오이 모종을 정식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오이는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식물로 원산지는 북부 인도 지방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는 1500년 전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오이는 널리 재배하고 있는 식물로 요즘은 시설재배로 계절을 파괴한 덩굴 채소이지만 텃밭 농사를 하는 우리는 모든 채소와 곡식 종류를 계절에 맞도록 파종하여 기르고 있습니다. 하여 텃밭에서 재배하는 채소는 제철 채소입니다.

 

여름 오이 모종입니다. 

4월 중순에 파종한 오이가 벌써 끝물이라 여름 오이 모종을 구입했습니다. 봄이 오기전에는 언제 봄이 오나하며 기다렸는데 잠깐입니다.

 

끝물 오이인데 덩굴이 많이 마른 오이는 뽑았으며 몇 포기는 두고 있습니다. 새 오이가 생산될 때까지 먹어야 하니까요.

 

비가 내려 밭의 잡초를 매지 못하고 대충 뜯어 모종을 심었습니다.

 

남은 숙제하기입니다.

이 밭의 참깨는 5월 5일 씨앗 파종하여 6월 13일에 정식한 참깨입니다. 심을 때는 참깨 노릇을 하겠나 싶었는데 그 사이 큰 모종과 작은 모종의 키가 비슷해졌으며 꽃이 피었습니다.

 

참깨의 꽃입니다.

 

콩밭이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콩밭 너머에 참깨 모종이 조금 있으며, 가운데 고추와 들깨를 지나면 또 참깨가 있습니다. 이 참깨는 재래종 참깨 씨앗을 구입하여 6월 6일에 파종했는데, 뒤쪽의 참깨는 직파며 가운데의 모종 참깨는 자리가 부족하여 한 곳에 부었더니 모종이 되었기에 비가 내리지만 정식을 해야 했습니다.

 

6월 6일 파종한 재래종 참깨 모종입니다. 당시 마땅한 땅이 없었다보니 이곳에 씨앗을 쏟다시피 하여 파종했는데 쏘물다보니 웃자랐습니다.

 

6월 6일 직파한 재래종 참깨밭입니다. 잡초가 참깨보다 더 많습니다.

 

솎은 모종입니다.

 

비가 계속 내리다보니 갈등이 심했습니다. 큰 놈만 심을까, 그냥 집으로 갈까, 다 심어야겠지? 하면서요.

결국 갈등하는 사이에 다 심었습니다.

뒤에 비가 그친 후 보니 비가 세차게 내렸다보니 죽은 모종도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더워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연일 30도가 웃도는 기온이다 보니 텃밭일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