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2021년 01월

27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정구지밭 잡초매다 개구리와 나비 만나 당황하다

1월 27일 꽁꽁 얼었던 도랑물이 녹았으며 어제 내린 비로 봄까치꽃이 피기도 했습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텃밭에 갔습니다. 날씨가 풀렸으며 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텃밭을 둘러보고 가장 먼저 새싹을 내는 채소인 정구밭의 잡초를 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자란 정구지의 묵은 잎이 말라 있으며 사이사이에 망초, 곰보배추, 냉이, 토끼풀 등의 잡초가 있기도 하며, 바랭이도 정구지잎처럼 말랐는데, 바랭이는 번식력이 강하니 마른 잎을 따라 뿌리까지 뽑아야 합니다. 가을에 핀 냉이꽃이 꼬투리를 잔뜩 달고 있었습니다. 모두 뽑아야 합니다. 곰보배추와 냉이입니다. 잡초를 매다보니 정구지 새싹이 보였으며 하얀 민들레도 곧 싹을 틔울 기세였습니다. 이맘때의 개구리는 흙빛에 가깝다보니 개구리가 나오기에 깜..

09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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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진해 풍경 최강 한파, 바다도 얼고 베란다 화초도 얼다

1월 9일 휴일이라 푹 잤습니다. 밖을 보니 해가 좋았으며 바람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후에 친정에서 연락이 왔기에 친정으로 가니 바다가 얼었습니다. 아주 가끔 얼기도 하는데 오늘 진해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였으며 오후의 기온도 영하 2도였습니다. 보일러 온수가 나오지 않았으며 친정은 수돗물이 아예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강 한파를 실감했습니다. 언 바다 위에 갈매기가 옹기종기 앉았으며 청둥오리는 얼음 위를 걸어 다니기도 했습니다. 베란다의 수련이 궁금했습니다. 수면 위가 얼었으며 물속의 새순은 발그레한 걸로 봐서 얼지 않은 듯했습니다. 튼튼하게 보였던 화월도 얼어 축 쳐졌습니다. 많이 추웠던 모양입니다. 베란다라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깔랑코에가 얼었습니다. 더 어린 풍란은 추위를 잘 견디는데..

07 2021년 01월

07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1월 텃밭 풍경, 꽁꽁

1월 7일 세상이 꽁꽁 얼었습니다. 아침에는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첫눈이 내리도 했으며, 내일은 더 춥답니다. 우리야 집에 있으니 추워도 상관없지만 어제 기습 함박눈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퇴근하는 아이의 사진을 본 후 걱정되어 카톡도 보내고 저녁에는 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옷 뜨시게 입고, 마스크 여유분 챙기고... 새해 들어 처음으로 텃밭에 갔습니다. 도랑물이 얼긴 했지만 사이로 맑은 소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멧돼지는 길이 휑했지만 돼지감자 밭을 더는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웅덩이 물이 다시 꽁꽁 얼었으며, 어리연 통도 얼었습니다. 텃밭이 모두 꽁꽁이었습니다. 마늘밭입니다. 가뭄과 추위에도 자라고 있습니다. 마늘은 약간 얼었지만 밭두렁의 완두콩의 새싹은 많이 얼었습니다. 고춧대가 아직 있는 고추밭입니..

01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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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진해 풍경 새해 해맞이(해돋이, 일출) / 진해 황포돛대 노래비

2021년 1월 1일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밝았습니다. 잃어버린 1년을 보상받아야 하는 해입니다. 모두 두 배로 찬란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해에는 해맞이를 가지 않은 듯합니다. 나이 핑계로요. 소의 해니 소벌(우포)로 갈까 하며 검색창에 주소를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에서 해맞이 명소 폐쇄 소식이 올려졌습니다. 진해에도 근처의 흰돌메공원이 폐쇄되었다고 했습니다. 기장 갈란기요? 오래전 강양항 첫 해맞이를 잊지 못해 몇 년 후 다시 갔을 때 물안개가 피어오르지 않았기에 다시 한번 그 풍경을 보고 싶지만, 지금은 코로나 시국입니다. - 강양항 해돋이, 내 생애 가장 황홀한 해맞이였다2010.01.03 적어도 블로거는 모범이 되어야 할 것 같아 우리 동네에서 해맞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