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2021년 04월

19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고추밭 만들기 / 밑거름과 비닐 씌우기

3월 21일 ~ 4월 11일 작년에 감자와 배추를 재배했던 밭에 고추를 심을 겁니다. 그동안 얼라아부지 혼자 다니면서 마른풀을 베고 언덕을 손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관리기가 올라오면서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보니 무서운지 비닐을 그대로 사용해야겠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도 작년에 밑거름을 많이 했기에 괜찮을 듯했습니다. 그런데 비닐을 걷고 있었습니다. 비닐을 걷는 사이 쪽파밭의 잡초를 매면서 앞쪽의 쪽파를 뽑아 우리 텃밭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쪽파밭의 잡초는 환삼덩굴이었는데 분명 며칠 전에 말갛던 밭이 잡초밭이 되어 있었습니다. 밑거름입니다. 모든 작물은 밑거름이 중요한데, 밑거름으로 가축분 퇴비와 슈퍼 원예와 붕토입니다. 밑거름은 작물이 달라도 거의 비슷한데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

17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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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텃밭 쉼터 청소와 호박 파종 구덩이 파기(파종 호박 싹을 새가 먹음)

4월 10일 연례행사처럼 텃밭 쉼터 청소를 했습니다. 쉼터라고 하지만 앉아서 쉬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텃밭의 자잘한 살림살이 등을 두거나 텃밭 일을 마치면 얼른 집으로 오고 싶어 도구 등을 두기도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봄이 되었으며 밥 한 끼 정도는 먹지 싶어 해마다 한 번 정도 대청소를 합니다. 텃밭 살림살이와 잡동사니입니다. 박스에는 무청 말린 게 있으며, 저울은 먼지가 자꾸 앉기에 비닐로 쌌습니다. 자전거 한 대는 텃밭 입구에 두었으며, 조금 더 성한 자전거는 비에 젖지 않도록 평상 위에 올려 두었습니다. 양손 가위는 자주 사용하기에 사용 후 그대로 두었으며, 케이블 타이, 비닐 등도 보입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있는 곳은 나름 주방입니다. 쓸고 닦은 후 잡동사니는 정리를 하여 다락에 올리거나 ..

16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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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겨울초밭 정리하다

4월 9일 조금 더 자라면 밥상에 올려야지 했는데 잠깐 사이에 겨울초 꽃이 피었습니다. 물론 꽃을 먹을 수 있지만 활용도가 낮기에 겨울초를 뽑고 그 자리에 엇갈이 배추를 파종하기로 했습니다. 시금치도 꽃이 피고 있으며, 얼마전에 파종한 대파와 쑥갓은 싹이 났습니다. 대파와 쑥갓의 새싹입니다. 일찍 파종한 겨울초를 벤 자리와 꽃이 핀 겨울초를 모두 뽑고 잡초를 맸습니다. 잡초를 맬 때 고랑의 잡초까지 다 매다 보니 시간이 걸렸습니다. 겨울초 밭을 정리한 후 밑거름을 하여 호미로 일구어 놓았는데, 엇갈이 종자 파종은 며칠 있다 하라고 합니다. 잡초 사이에서 캔 하얀 민들레인데 녹즙용으로 챙겼습니다. 잡초를 매고 당근이 너무 여리기에 물을 주었습니다. 겨울초를 버리기에 아까워 투박한 항아리에 꽂아두었습니다. ..

15 2021년 04월

15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마늘과 양파 밭 영양제 제타 파워 살포와 더덕 지지대 세우기

4월 7일 퇴근 후 거의 매일 텃밭으로 갑니다. 나무로 만든 계단이다 보니 삭았기에 계단을 다시 만들어 두었습니다. 앞 문쪽의 계단도 손을 봐야 하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 손을 못 보고 있습니다. 전날 제타파워를 희석해 두었으니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협박조로 그럼 저녁 늦게 먹는데 하니 늦어도 괜찮답니다. 휴먼콘트롤즈의 제타 파워입니다. 제타 시리즈가 계속 나오는 듯 하지만 우리는 구입해 둔 제타를 사용했습니다. 5세대 비료 제타파워도 다른 제타 제품과 마찬가지로 천연 미네랄 원소를 베이스로 개발된 강력하고도 획기적인 식물 생리 활성제 역할과, 가장 근본적이고 원천적인 친환경 비료로서 무공해이며, 안전하고, 독성, 발병, 인축독성이 없다고 합니다. 다른 농약을 살포시엔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하지만 제타를 ..

14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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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우야든둥 잘 묵자 쑥 절편과 쑥 찰떡, 골담초 꽃차

4월 7일 쑥떡의 계절입니다. 요즘 캐는 쑥은 대가 있는데, 떡방앗간에 가져가면 대를 잘라 오라고 합니다. 하여 정구지 베는 낫으로 쑥을 베어 그늘에 앉아 다듬었습니다. 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랍니다. 옆으로 벋는 근경의 군데군데에서 싹이 나와 군생하는 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이고 털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지며, 백색 털이 밀생하고 7~9월에 원추꽃차례로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는 두상화는 황록색입니다. 쑥은 면역력 증강과 해독작용에 좋다고 하는데요, 백혈구는 혈액속에서 해로운 병균을 잡아먹는 세포로 쑥은 이 백혈구의 수를 늘려 면역기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쑥에 함유되어있는 체네올이라는 성분은 쑥의 특유한 향기를 나타내는데 체..

13 2021년 04월

13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적하수오 지지대, 경광등 설치와 쉼터 추녀 내다

4월 3일 얼마 전에 대나무 아치를 설치했습니다. 지난해 태풍으로 넘어졌기에 다시 설치했는데, 얼라아부지가 오죽을 구해 보강공사를 했습니다. 그리곤 적하수오 지지대를 다시 설치한다고 합니다. 적하수오 지지대 역시 지난해에 망가졌습니다. 적하수오 꽃이 피어 무거웠나 봅니다. 설치한 아치에 오죽을 한 번 더 대며, 하수오 지지대의 뼈대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아치에 기대어 자라고 있는 식물입니다. 큰꽃으아리, 붉은 인동, 능소화입니다. 아치 위쪽에는 꽃밭을 만들고 있는 더덕밭이 있는데, 언덕과 밭에 더덕의 새싹이 마구마구 올라오고 있었기에 우선 언덕의 더덕을 캐어 단호박 지지대 아래 더덕을 재배하는 곳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텃밭에서 돌아오면 지쳐 쓰러지기 직전인데 텃밭에서는 몸을 바쳐 일을 합니다. 하수오 지..

12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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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하얀 민들레 뽑아갈 사람 없을까

4월 3일 해마다 이맘때의 고민은 하얀 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야생화다 보니 번식력이 강하여 텃밭 여기저기에서 막 자라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양은 소량으로 쌈이나 김치, 샐러드, 녹즙 정도입니다. 민들레는 꺾어 꽃병에 꽂을 수도 없는 풀꽃입니다. 민들레는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잎은 날개깃처럼 갈라졌으며 이른봄에 뿌리에서 모여 나와 땅 위를 따라 옆으로 퍼지며 꽃이 핍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서양에서 건너온 서양 민들레가 대부분인데 서양 민들레보다는 토종 민들레, 흰 꽃이 피는 하얀 민들레가 제일 약효가 좋다고 합니다. 토종 민들레 중에서 최고로 치는 하얀민들레는 어린 전초는 나물로 먹으며, 약초로서 그 효능은 정말 다양한데 특히 위와 장을 튼튼..

11 2021년 04월

11

다락방/우야든둥 잘 묵자 가시 오가피 순과 산초 잎 장아찌 담그다

4월 3 ~ 10일 오가피 새순이 금방 벌어졌습니다. 기온이 높다 보니 하루가 다릅니다. 4월은 텃밭의 채소보다 산야채 등으로 식탁이 풍성해집니다. 그중에도 특히 새싹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에 영양소가 농축된 '순채소'는 봄철 보약으로 불립니다. 눈경 채소라고도 불리는 순채소는 두릅, 옻 순, 오가피순, 음나무순, 죽순 등이 있습니다. 텃밭에는 음나무와 오가피나무 몇 그루, 땅두릅이 있는데 해마다 이맘때면 순을 따 장아찌를 담그거나 쌈으로 이용하는데, 장아찌는 좋은 밑반찬이 됩니다. 오가피나무는 오갈피라고도 하며 두릅나무과(─科 Arali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키는 3~4m이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잎은 어긋나는데 3~5장의 잔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배열되며 가장자리에 잔 겹톱니가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