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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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첫물 정구지 캐고 잡초 매고, 하얀 민들레 김치 담그다

3월 21일 기온이 높다 보니 작물과 잡초 다 잘 자랍니다. 첫물 정구지를 캤습니다. 부추를 여기서는 정구지라고 하는데, 글을 쓴 후 맞춤법 검사를 할 때마다 카카오 측에서는 '부추'라고 합니다. 얼라아부지도 '어린아이의 아버지'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저는 우리 지역의 말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은데 카카오 측은 융통성이 너무 없습니다. 봄이 오기전에 정구지밭의 잡초를 한 번 맸더니 제법 정구지밭 꼴이 납니다. 정구지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중국 서부 및 북부지방으로 알려져 있으며, 요즘은 시절이 좋아 사철 정구지를 구입할 수 있지만 노지 첫물정구지를 최고로 칩니다. 정구지는 경상도 방언이며 표준어는 부추인데요, 예로 부터 부추를 일컫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