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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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여름에 더 빛나는 진주성과 촉석루

7월 18일 비실마을로 가는 길에 진주성을 스쳐갔기에 나중에 진주성에 가보자고 했더니 비실마을 방문 후 진주성으로 갔습니다. 공북문 근처의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공북문으로 들어섰습니다. '공북(拱北)'이란 충성을 맹세한 신하가 임금이 있는 북쪽을 향해 공손하게 예를 올린다는 뜻으로, 공북문은 17세기 이후에 그려진 진주성도에 진주성의 정문으로 나와 있으며, 2002년 5월 1일 홍예식 2층 다락루로 복원하였습니다. 공복문을 들어서면 김시민 장군의 동상이 있고 맞은편에는 비둘기가 한가로운데 언젠가 여름에 진주성을 방문했을 때 배롱나무 꽃이 인상적이었는데 비둘기와 배롱나무 꽃을 다시 만났습니다.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제1차 진주성 싸움은 임진왜란 초기에 일본군의 기습적 공격에 미처 전열을 정비하지 ..

25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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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우야든둥 잘 묵자 여름 별미 한치 물회와 한치 비빔면 등

7월 ~ 6월부터 지금까지 일주일에 1회 정도 한치 낚시를 가는 듯합니다. 장마가 시작된 3일 날 오후에 가서 굵은 비를 맞으며 낚시를 하기도 했는데 이 병은 약이 없습니다. 한치는 꼴뚜기과의 해산물로 오징어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생물로 표준명은 창 꼴뚜기, 흔히 창 오징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한치는 10개의 발 중 2개의 긴 발을 제외한 나머지 8개 발의 길이가 '한 치(一寸·3㎝)'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붙은 별명으로 그만큼 다리가 짧은 것이 특징으로 태평양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동해와 남해에 서식합니다. 여름이 제철이며, 질기다시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오징어에 비해 부드러운 식감과 약간 달게 느껴지는 담백한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식재료가 냉동되는 순간 질이 훨씬 떨어지는 반면 한치..

24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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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예초기 작업

7월 11일 장마가 끝난 듯합니다. 5일 동안 굵은 비가 내리고 그 후 어쩌다 소나기가 내리긴 했지만 잠잠합니다. 장마기간에 내린 비와 높은 기온으로 텃밭의 잡초는 그야말로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비가 내렸다 보니 땅속의 습도가 있다 보니 잡초가 더 잘 자랍니다. 수시로 예초기 작업을 하다보니 몇 번째인지도 모를 지경입니다. 중무장을 한 후 예초기 시동을 거는데 멈추었습니다. 한참 동안 씨름을 하여 겨우 시동을 걸었습니다. 텃밭일을 시작한 후 벌써 2대째인데 워낙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기계도 한계가 있는 모양입니다. 농작물보다 잡초의 키가 더 큽니다. 호미로는 이제 엄두가 나지 않을 지경이며, 낮시간 기온이 30도가 넘다보니 텃밭 일 자체를 못 하고 있다보니 밭의 잡초도 예초기로 ..

23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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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한국 전통 정원인 진주 용호정원과 용산재

7월 18일 비실 연꽃마을을 나온 우리는 마을 입구의 용호정원으로 갔습니다. 용호정원 관람 후 비실 연꽃마을을 찾는 게 맞는데 연꽃을 보고 싶은 마음에 연꽃마을부터 찾고 용호정원으로 갔습니다. 용호정원(龍湖庭園)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76호로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25-2번지에 위치하며, 일제강점기 때 조성된 전통정원으로 면적은 10,618㎡입니다.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세조 때 단종 복위를 꾀하다 자결한 충정공(忠貞公) 박심문(朴審問)의 18 세손 박헌경(朴憲慶)이 일제강점기 때인 1922년 해마다 거듭되는 재해로 굶주림이 심하자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할 목적으로 현재의 취로사업 형식을 취해 토지와 현금을 주어 이 정원을 조성케 하였다고 합니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지..

22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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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진주, 비밀스러운 골짜기 비실 연꽃마을에서의 휴식

7월 18일 코로나 시국에 무슨 나들이? 진주의 비밀스러운 골짜기 비실 연꽃마을로 갑니다. 비실마을 까지는 100km가 넘는 거리였습니다. 한낮에는 해가 뜨겁다보니 일찍 나섰습니다. 비실마을, 마을 이름에서 비밀스러움과 신비로움이 묻어 있습니다. 비실마을은 행정구역상 진주시 명석면 조비마을인데, 최근 들어 3㎞ 구간의 논에 대규모 연밭이 조성되고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가꾸어지면서 비실 마을로 명칭이 변경됐다고 합니다. 마을은 입구에서 한참 가야 했는데 농로 겸 마을 길인데 버스도 다녔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가보자며 길이 막힌 곳에서 차를 돌려 마을 중간즘에 주차를 했습니다. 비실마을에는 연꽃을 만나러 갔습니다. 여름꽃인 연꽃은 땀을 흘려야 만날 수 있는 꽃이거든요. 마을의 도로는 차가 겨우 비켜 다닐 정도..

21 2021년 07월

21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상추와 쑥갓 종자 파종하다

7월 14일 대부분의 채소 씨앗은 기온이 서늘할 때 파종을 합니다. 그런데 가장 더운 이때, 더군다나 장마철에 상추와 쑥갓 종자를 파종했습니다. 3일 날 상추밭입니다. 이때만 해도 지금처럼 엉망으로 변할 줄 몰랐습니다. 장맛비에 상추밭을 포함 텃밭 전체가 누더기 밭이 되었습니다. 하여 우선 급하니 상추와 쑥갓을 파종한 겁니다. 14일 상추밭입니다. 상추를 파종할만한 자리가 없었기에 꽃이 핀 쑥갓을 정리했습니다. 쑥갓도 어릴 때는 연한데 늙으니 뿌리를 뽑는데도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마음먹은 건 하는 성격이다 보니 호미로 파고 당겨 모두 정리를 했습니다. 쑥갓을 정리하면서 어린 대파가 있는 곳의 잡초도 맸습니다. 쑥갓을 정리한 후 밑거름으로 가축분 퇴비를 뿌려 흙을 호미로 뒤적여 섞어 주었습니다. 제가 ..

20 2021년 07월

20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옥수수, 당근 수확과 단호박 첫 수확

7월 11, 17일 옥수수, 당근, 단호박을 수확했습니다. 옥수수와 단호박은 첫 수확이었으며, 당근은 모두 캤습니다. 옥수수는 수염이 살짝 마르기 시작할 때가 수확 적기 같았습니다. 당근밭입니다. 당근 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당근 수확은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을 해야 할 듯했습니다. 장마철이다 보니 당근 뿌리 끝부분이 물러지고 있었습니다. 꽃대가 올라오는 당근도 있었는데 더 두면 8월에 아래의 모습으로 꽃이 핍니다. 당귀 꽃과 비슷합니다. 당근은 미나리과에 딸린 두해살이풀로 뿌리를 먹기 위해 밭에 가꾸는 채소로 잎의 모양은 미나리와 비슷합니다. 당근의 뿌리는 10~15cm 주황색 또는 붉은색이며, 저온저장고에 넣거나 땅을 1m 정도 깊이 파고 묻어주고 잘 덮어 얼지 않게 관리해 주면 봄까지 저장이 가능한 ..

17 2021년 07월

17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장마철 텃밭 풍경, 강낭콩이 싹이 났네

7월 8일 전날까지 많이 내리던 장맛비는 내리다 마다를 반복했습니다. 장마 오기전에 수확을 해야 했던 덩굴강낭콩이 궁금하여 텃밭으로 갔습니다. 고추밭의 언덕이 무너져 고추를 덮쳤습니다. 굵은 칡이 드러났으며 호박도 흙더미에 깔렸습니다. 우리 텃밭입니다. 텃밭으로 오르는 계단의 흙이 패여 돌멩이가 드러났으며 계단이 더 높아진 듯했습니다. 계단과 텃밭 곳곳에 뱀 구멍 같은 큰 구멍이 나기도 했으며, 흙이 쓸려 한 곳에 모이기도 했으며 물이 빠지지 않아 발이 푹 빠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식목일날 구입한 복숭아나무에 복숭아가 달렸는데 큰비에도 꺾이지 않고 잘 버티고 있었습니다. 다행이지요. 더덕, 단호박, 고구마 등을 재배하는 밭인데 잡초밭이 되었으며 밭두렁의 방풍이 쓰러졌습니다. 며칠 전에 정식한 참깨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