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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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겨울초밭 정리하다

4월 9일 조금 더 자라면 밥상에 올려야지 했는데 잠깐 사이에 겨울초 꽃이 피었습니다. 물론 꽃을 먹을 수 있지만 활용도가 낮기에 겨울초를 뽑고 그 자리에 엇갈이 배추를 파종하기로 했습니다. 시금치도 꽃이 피고 있으며, 얼마전에 파종한 대파와 쑥갓은 싹이 났습니다. 대파와 쑥갓의 새싹입니다. 일찍 파종한 겨울초를 벤 자리와 꽃이 핀 겨울초를 모두 뽑고 잡초를 맸습니다. 잡초를 맬 때 고랑의 잡초까지 다 매다 보니 시간이 걸렸습니다. 겨울초 밭을 정리한 후 밑거름을 하여 호미로 일구어 놓았는데, 엇갈이 종자 파종은 며칠 있다 하라고 합니다. 잡초 사이에서 캔 하얀 민들레인데 녹즙용으로 챙겼습니다. 잡초를 매고 당근이 너무 여리기에 물을 주었습니다. 겨울초를 버리기에 아까워 투박한 항아리에 꽂아두었습니다. ..

15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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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마늘과 양파 밭 영양제 제타 파워 살포와 더덕 지지대 세우기

4월 7일 퇴근 후 거의 매일 텃밭으로 갑니다. 나무로 만든 계단이다 보니 삭았기에 계단을 다시 만들어 두었습니다. 앞 문쪽의 계단도 손을 봐야 하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 손을 못 보고 있습니다. 전날 제타파워를 희석해 두었으니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협박조로 그럼 저녁 늦게 먹는데 하니 늦어도 괜찮답니다. 휴먼콘트롤즈의 제타 파워입니다. 제타 시리즈가 계속 나오는 듯 하지만 우리는 구입해 둔 제타를 사용했습니다. 5세대 비료 제타파워도 다른 제타 제품과 마찬가지로 천연 미네랄 원소를 베이스로 개발된 강력하고도 획기적인 식물 생리 활성제 역할과, 가장 근본적이고 원천적인 친환경 비료로서 무공해이며, 안전하고, 독성, 발병, 인축독성이 없다고 합니다. 다른 농약을 살포시엔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하지만 제타를 ..

13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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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적하수오 지지대, 경광등 설치와 쉼터 추녀 내다

4월 3일 얼마 전에 대나무 아치를 설치했습니다. 지난해 태풍으로 넘어졌기에 다시 설치했는데, 얼라아부지가 오죽을 구해 보강공사를 했습니다. 그리곤 적하수오 지지대를 다시 설치한다고 합니다. 적하수오 지지대 역시 지난해에 망가졌습니다. 적하수오 꽃이 피어 무거웠나 봅니다. 설치한 아치에 오죽을 한 번 더 대며, 하수오 지지대의 뼈대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아치에 기대어 자라고 있는 식물입니다. 큰꽃으아리, 붉은 인동, 능소화입니다. 아치 위쪽에는 꽃밭을 만들고 있는 더덕밭이 있는데, 언덕과 밭에 더덕의 새싹이 마구마구 올라오고 있었기에 우선 언덕의 더덕을 캐어 단호박 지지대 아래 더덕을 재배하는 곳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텃밭에서 돌아오면 지쳐 쓰러지기 직전인데 텃밭에서는 몸을 바쳐 일을 합니다. 하수오 지..

12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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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하얀 민들레 뽑아갈 사람 없을까

4월 3일 해마다 이맘때의 고민은 하얀 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야생화다 보니 번식력이 강하여 텃밭 여기저기에서 막 자라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양은 소량으로 쌈이나 김치, 샐러드, 녹즙 정도입니다. 민들레는 꺾어 꽃병에 꽂을 수도 없는 풀꽃입니다. 민들레는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잎은 날개깃처럼 갈라졌으며 이른봄에 뿌리에서 모여 나와 땅 위를 따라 옆으로 퍼지며 꽃이 핍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서양에서 건너온 서양 민들레가 대부분인데 서양 민들레보다는 토종 민들레, 흰 꽃이 피는 하얀 민들레가 제일 약효가 좋다고 합니다. 토종 민들레 중에서 최고로 치는 하얀민들레는 어린 전초는 나물로 먹으며, 약초로서 그 효능은 정말 다양한데 특히 위와 장을 튼튼..

09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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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양대콩(덩굴 강낭콩)과 초당 옥수수 파종

3월 31일 채소의 종자는 가끔 바꿔주어야 하며, 연작도 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처음으로 양대콩 종자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덩굴강낭콩입니다. 초당 옥수수는 지난해 수확한 옥수수로 종자용으로 한 개를 두었습니다. 요즘이 양대를 파종하는 시기인데, 적색 덩굴강낭콩은 파종 시기와 수확기가 일반 양대보다 늦습니다. 뭔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종자가 없으니 파종을 해야 합니다. 강낭콩 종자는 70개가 되지 않았으며 초당 옥수수는 알갱이를 긁으니 잘 떨어졌으며 양이 많습니다. 콩의 경우 파종 하루 전에 물에 불려두니 다음날 콩밥을 할 정도가 되었기에 텃밭으로 들고 가서 물에 담갔습니다. 물에 불리는 사이 파종할 밭의 잡초를 맸습니다. 옆의 양파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고추를 재배한 밭으로 비닐..

08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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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쑥갓 파종과 손바닥 밭 잡초 매기

3월 29일 저는 쑥갓을 먹지 않습니다만 상추 등 쌈으로 올릴 때 쓰이며, 친정 밥상에 나물로 올리기도 하기에 해마다 조금씩 파종합니다. 쑥갓은 국화과의 지중해가 원산인 한해 또는 두해살이 풀이며 전국의 밭에 심어 기릅니다. 쑥갓은 강한 향이 특징으로 식용으로 쓰는데, 열량이 낮으며 소화가 잘되는 알칼리성의 식품입니다. 쑥갓은 각종 음식의 맛과 향을 더해주는 역할로 많이 쓰이며, 쌈 재료로 이용하거나 데쳐서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꽃은 6-8월에 가지 끝에 노란색 또는 흰색으로 핍니다. 대파 옆의 시금치를 솎아내고 쑥갓 종자를 파종할 겁니다. 마침 황진이님이 왔기에 시금치를 드렸습니다. 시금치를 솎으면서 주변의 잡초도 맸습니다. 어딜 가나 잡초며 앉으면 잡초를 뽑습니다. 종자 파종 2주전에 토양을 20c..

07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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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양파밭과 쪽파밭의 잡초매다 / 환삼덩굴과 괴불주머니

3월 28일 보름 전 마늘밭에 웃거름을 하면서 양파밭에도 웃거름을 했습니다. 당시 양파밭의 잡초를 매지 않았기에 목구멍의 가시 같았는데 드디어 잡초를 맸습니다. - 마늘밭 잡초매고 웃거름(비료)하다2021.03.26 잡초는 양파를 심은 곳에도 올라왔지만 부직포 멀칭을 한 고랑에도 났습니다. 잡초는 다양합니다. 새포아풀, 광대나물, 괭이밥, 벼룩나물 등. 많은 잡초 중 생명력이 질기며 번식력이 강한 환삼덩굴과 괴불주머니는 꼭 뽑아야 합니다. 밭 언덕에 두 식물이 많다 보니 씨앗이 날려 밭에 났는데, 환삼덩굴의 경우 조금 더 자라면 작은 가시가 있으며 다른 식물을 감고, 괴불주머니는 땅심이 좋은 곳에는 벌써 꽃을 피우기도 했는데, 처음엔 냄새가 이상하긴 했지만 꽃이 현호색과 비슷하기에 버려두었더니 번식력이 ..

06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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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텃밭 화초와 채소의 새싹과 봄나물

3월 28일 봄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4월 6일)은 벚꽃이 다 졌기에 봄이 다 간 듯합니다. 앞산의 벚꽃을 보고 있노라면 아무 일도 하기 싫었을 때입니다. 비가 내린 다음 날이었기에 할 일도 많고 볼거리가 더 많아진 텃밭을 그냥 둬서는 안 되지요. 텃밭에 자생하거나 재배하는 화초와 씨앗 파종한 채소의 새싹입니다. 산부추와 현호색입니다. 어제 들현호색 꽃을 올렸는데 이런 잎이 자라서 꽃대를 올려 꽃을 피웠습니다. 어성초와 노루귀입니다. 노루귀는 지난해와 올해 꽃이 피지 않고 잎만 보였기에 다른 곳으로 옮기느라 호미로 푹 떠서 잘 두었다고 생각했는데 심으려고 하니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둘 걸 싶었습니다. 작년 10월 국제 원예에 주문한 노루귀는 아직도 오지 않았습니다. 어성초는 뱀 퇴치용으로 얻어 심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