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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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고추 5차 줄치기와 텃밭 3종 세트

7월 20일 고추 키가 크다 보니 줄치기를 또 해야 했습니다. 5차 줄치기입니다. 한 이랑에 두 줄씩 심은 고추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우거졌습니다. 모종을 파종하고 3개월이 지나니 고추가 익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제타 살포를 몇 번 했으며, 풀베기와 줄치기를 여러 번 했습니다. 고추밭에는 모기가 많다 보니 양봉용 모자를 구입했으며, 모기향을 피워 허리에 찼습니다. 또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목 밴드 선풍기도 구입했습니다. 작은 텃밭 농사지만 이래저래 자재비와 소모품비가 많이 듭니다. 모기향을 피워 통에 넣은 후 허리에 찼는데 혹시 옷에 불이 붙을 까 봐 줄치기를 하면서 몇 번이나 확인을 했는데, 조금 따듯하긴 했지만 불은 붙지 않았습니다. 줄치기는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줄을 고랑에 놓은 후 지지대..

05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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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고추 2차 줄치기, 너무 더웠다

5월 28일 고추밭은 외따로 있다 보니 걸음이 뜸합니다. 그래도 지금쯤이면 줄치기를 해야 한다는 것즘은 압니다. 고추밭입니다.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모종 파종을 한 지 1개월 열흘이 되었습니다. 방아다리 고추를 따 주었더니 남의 고추밭처럼 큰 고추는 없습니다만 꽃봉오리를 많이 맺었으며, 튼튼하기까지 합니다. 고추는 자라는 정도에 따라 4~5회 줄치기를 하는데, 첫 줄치기는 모종 파종 시에 하며 며칠을 두고 보강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2차 줄치기입니다. 고추의 가지가 나누어지는 방아다리 약간 위쪽즘에 줄치기를 하면 알맞을 듯했습니다. 먼저 안쪽이나 바깥쪽에서 줄을 치면서 지지대마다 줄을 감지 않고 하나 건너에 감아 준 후, 반대 방향에서 줄을 칠 때는 건너 띈 지지대의 감지 않은 줄까지 묶어 지지대..

26 2021년 05월

26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시베리아에 심은 고추 곁가지 제거와 고정하기

5월 17일 3일째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내린다고는 하지만 텃밭일을 못할 정도가 아니었기에 고추밭으로 갔습니다. 전날 집에 도착하자마자 고추밭에 다녀오더니 고추 다 넘어가게 생겼다면서 투덜거렸거든요. 그러면서 원예용 코팅 철사를 주면서 조금씩 잘라 고추를 가운데에 두고 양쪽으로 고정을 시키라고 했습니다. 우선 곁순 제거부터 했습니다. 비가 내릴 때 하면 탄저병이 들 수 있지만 워낙 잔소리가 심하다 보니 오기로 했습니다. 한 해 농사 버린다 생각하며 엿먹어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고춧대를 보면 고춧잎이 어긋나게 달리는데, 그 사이에 곁순이 자랍니다. 물론 곁순을 두면 자라 고추가 달리긴 하는데, 품질 좋은 고추를 수확하기 위해 아래의 곁순은 제거를 합니다. 곁순 아래에 붙은 잎은 제거하지 않는데요, ..

03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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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고추밭 잡초 쇠뜨기 매고 북주기

5월 1일 친정 밭 언덕입니다. 도랑위에 있으며 언덕에는 온통 쇠뜨기입니다. 고추밭에도 쇠뜨기가 많기에 언제 시간을 내어 쇠뜨기 잡초를 매야 겠다고 생각하며 우리 텃밭으로 가는데 얼라아부지가 불렀습니다. 눈도 밝습니다. 고추밭을 만들때 쇠뜨기를 많이 뽑아 버렸는데 뿌리가 깊다 보니 흙속의 쇠뜨기가 쏙쏙 자라고 있으며, 밭두렁에는 쇠뜨기가 많습니다. 둘이서 고추 북주기를 하면서 쇠뜨기를 매자고 했습니다. 쇠뜨기는 덩굴성이 아니다보니 쇠뜨기가 있어도 별로 거슬리지 않는데, 얼라아부지는 유독 쇠뜨기를 싫어합니다. 잡초의 기준이 다 다르까요. 쇠뜨기는 속새과 > 속새속의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입니다. 세계적으로는 사막을 제외한 북반구 전역에 걸쳐 분포하며 우리나라도 전국적으로 분포합니다. 속이 빈 원통형의 줄기가 ..

23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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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고추 5차 줄치기

8월 15일 해마다 광복절에는 마을 대항 체육회가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아예 말이 없었습니다. 체육회가 있을 경우 마을 부녀회원들은 식사를 준비하거나 게임에 참가하는데 그럴 일이 없으니 밭으로 갑니다. 전날 하려다만 고추 줄치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와 같은 품종인데 올해는 고추의 키가 어른 키를 넘었습니다. 같은 종자라도 토양과 일조량에 따라 성장이 다른 모양입니다. 하여 태풍과, 병충해 방제작업, 고추 수확 등을 대비하여 줄치기를 한 번 더 하기로 했습니다. 8월의 뜨거운 해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위밭의 줄치기를 마무리지을 즘 얼라아부지가 왔습니다. 줄을 치고도 빠져 나온 고춧대는 케이블 타이로 고정을 시켜 주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몸이 작다 보니 이랑 위에 올라 양쪽 모두 줄치기를 했..

21 2020년 08월

21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무름병, 탄저병 든 고추 따고 줍고

8월 14일 아무리 생각해도 올 장마는 너무 길었습니다. 홍고추 수확이 늦어지기도 했지만 장맛비로 무름병이 들어 고추 꼭지가 물러 떨어지며 탄저병도 들었습니다. 병충해는 코로나 19처럼 전염성이 강합니다. 그러하기에 나무에 달린 고추라도 탄저병이 든 고추는 따거나 고춧대를 뿌리째 뽑아 버려야 하며, 무름병이 들어 떨어진 고추도 일일이 주워야 합니다. 무름병은 비가 많이 내려 고추 꼭지가 물러지면서 떨어졌는데 무름병이 맞지 싶습니다. 탄저병이 든 고추입니다. 탄저병은 주로 콜레토트리쿰속(Colletotrichum)이나 글로이오스포리움속 곰팡이에 의해 유발되는데, 이들 곰팡이들은 작고 움푹 파인 찻잔 받침 모양의 분생자층에서 포자를 만들어냅니다. 병징으로는 잎·줄기·열매·꽃에 여러 색의 움푹 파인 반점들이 ..

11 2020년 08월

11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장맛비에 떨어진 고추 줍고 생강 밭 잡초 뜯고

7월 31일 고추밭은 남의 작물 인양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퇴근 후 모기로 인해 텃밭일을 할 수 없다 보니 떨어진 고추를 주웠습니다. 장마기간이 길다보니 고추 자루가 물러 떨어졌으며, 간혹 벌레가 먹기도 했고 탄저병이 든 고추도 있었습니다. 탄저병은 전염이 심하기에 바로 처리를 해야 합니다. 장마와 바람에 고춧대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고추 수확시기가 되었습니다. 오리걸음으로 떨어진 고추를 다 주워냈습니다. 떨어진 고추를 주우면서 고춧대 사이에 난 잡초도 뽑았습니다. 고추밭 입구에 생강을 조금 심었는데, 얼마 전에 바랭이에 덮인 생강밭의 잡초를 맸음에도 또 잡초가 자랐습니다. 그래도 생강이 자랐다 보니 댓잎을 닮은 생강 잎이 보였습니다. 호미 없이 손으로 잡초를 뜯었으며, 울타리의 덩굴식물은 ..

11 2020년 06월

11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고추 2회 줄치기와 곁 가지 제거, 잡초 매기

6월 1 ~ 2일 날씨가 많이 더웠습니다. 6월 1일 얼라아부지가 함께 고추 줄 치기를 하자고 했는데, 시작하는가 싶더니 양파와 마늘 수확을 위해 다른 밭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여 다음날 혼자 줄 치기와 곁가지 제거와 고랑과 이랑의 잡초를 맸습니다. 너무너무 더웠습니다. 햇볕이 워낙 강했기에 제거한 곁가지와 잡초는 마르도록 멀칭비닐 위에 두었습니다. 줄치기용 줄은 구입한 줄이 아닌 어망용 줄로 했는데, 지지대를 한 개 건너 줄을 치고 다시 이랑에 올라 줄을 친 지지대에 줄을 치거나 다음 지지대에 감기도 했습니다. 이건 고추의 상태와 지지대의 간격을 고려하여 정했습니다. 400포기가 넘는 고추를 혼자 다 처리했습니다. 그런데 아래 밭의 맨뒤 고랑의 잡초는 비가 내린 후 들깨를 옮긴 후 해야겠기에 그대로 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