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매듭 사랑

2014. 2. 6. 08:06

 

우리 전통매듭을 접한지 4개월,

그 매력에 빠지면서

이제 블로그에 방을 마련하고

조금씩 풀어보아야겠다.

 

할수록 퍼즐게임을 하듯 재미를 느낀다.

어릴적 엉킨 실타래를 푸는 느낌,

어느 날 육면 큐브를 들고 같은 색을 맞추어 나가는 성취감,

조금씩 알아가는 배움의 희열.

 

조그마한 소품들로 인해

기뻐하는 아내의 표정은 매듭의 재미를 더하게 한다.

 

처음의 생소한 용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아름다운 우리 말로 다가온다.

 

도래, 외도래, 평매듭,

가락지, 생쪽, 삼정자, 귀달린 가지방석,

딸기, 매화, 합장, 안경, 잠자리,

연봉, 동심결, 국화, 나비매듭.

이런 기본 매듭을 하나씩 익히면서

우리 매듭은 정말 아름다운 이름들을 가졌다는 생각을 한다.

 

이어지는 작품들,

그리고 실생활에 바로 활용하는

소품들 -머리핀, 브로치, 팔찌, 목걸이, 노리개, 단추 등등.

 

전통매듭은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저는 할 줄은 모르지만...
가끔 우리의 전통 매듭을 보면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합니다.
열쇄고리에도 전주에서 구입한 매듭을 달고 다닌답니다.
네, 잘 아시는군요.
하나씩 배우면서 정말 멋진 자태가 보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