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의 말씀

2014. 7. 26. 20:45


   사랑하는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을 기다리다 보면 헛것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사제관에 자주 찾아오는 선,후배 신부님들(메뚜기 떼라고 표현하기도 함)이 방문할 때도 오기로 약속은 하였지만 시간을 정하지 않은 경우 가끔 헛소리(벨소리)를 듣거나, 창밖으로 헛것(차량)을 볼 때가 있습니다. 정말 사랑하거나 기다리는 사람일 때는 모든 것이 그 사람과 관련되어 보이게 됩니다.

 

  신자들을 대상으로 가톨릭 신앙을 가진 이유를 조사해 보니 마음의 평화를 얻으려고 신앙을 가진다는 사람이 많았지만, 우리의 진짜 신앙을 갖는 이유는 마음의 평화가 아니라 구원입니다. 구원에 신앙이 가 있으면 마음의 평화는 따라옵니다. 우리는 구원을 그리워해야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과 나중에 가야할 저 세상에서의 구원을 위하여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구원에 있다면 마음의 평화는 자연히 따라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