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의 말씀

2014. 12. 1. 18:33

  하느님은 가끔 쉼표를 찍어 우리를 멈추게 하십니다. 실패와 실수를 통해 쉬게 하시고, 질병을 통해 쉬게 하시며, 실망을 통해서도 쉬게 하십니다. 역경과 시련을 통해 쉬게 하시고, 갈등과 장애물을 통해 쉬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은 아주 긴 여행입니다. 잠시 쉴 수 있습니다. 때론 끝났다는 듯이 오래 멈추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주 멈추면 안 됩니다. 하느님이 마침표를 찍기 전까지 우리가 먼저 마침표를 찍어서는 안 됩니다. 잠시 멈춤은 재충전의 시작입니다. 그 쉼표의 시간 동안 하느님은 나를 돌아보게 하시며, 겉모습의 내가 아닌 속모습의 진짜 자기를 만나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나를 새롭게 하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모세의 미디안 광야가, 요셉의 감옥 생활이, 엘리야의 싸리나무 아래가, 요나의 물고기 뱃속이, 다윗의 쫓기는 시간이, 모든 사람들의 상처와 실패로 보여지는 시간들이 사실은 하느님을 만나는 거룩한 쉼표의 시간이었습니다.

 

  불안해하지 말고 쉬십시오. 2부가 멋지게 펼쳐집니다.

맞아요. 우리가 사는 동안 쉼표는 재충전의 시간이라는 것을 .
베로니카님, 올해도 주님과 함께 축복 많이 받으셨지요.
연말연시 재충전이 되는 좋은 시간 되시고,
아기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한 해를 감사히 맞이합시다.
네. 두리님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