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얼하니

2012. 4. 4. 08:10

오늘은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고 49재 되는 날입니다. 어제는 비바람이 요란하더니 다행이도 오늘은 조용하군요. 어머니 모시고 형제들과 이천호국원에 계시는 아버님께 다녀올 예정입니다. 평생을 고생만 하시고 정말 조용히 돌아가신 아버지, 당신의 욕심이라고는 담배 하나 이셨던 아버지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는 우리 세대이지만, 나에게 생각나는 아버지와의 일은 국민학교 입학 당시 고무신 신고 학교 가던 생각이 나는군요. 너무도 완고하신 아버지라서 정말 그랬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니 그랬으면 하는 마음인지도 모르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면 그 일이 생각납니다. 날씨가 화창한 오늘, 이천호국원에서 옛 참전 전우들과 함께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계실 아버지를 뵙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