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인들

무지한 2013. 3. 17. 11:18



▲ "다이얼패드는 절반의 성공"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한창 잘나갈때 야후 등 일부 기업에서 인수제안을 해왔으나 모두 거절했다.

    "인터넷전화 가운데 이처럼 소비자들의 반향을 일으킨 서비스가 그때까지 없었다. 공짜라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생각해도 쓰기 쉽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당시 여기저기서 인수제안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씨는 그러나 "다이얼패드는 실패가 아닌 절반의 성공이었다"고 강조했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다이얼패드 출신 기술진들이 이후 구글의 '구글 보이스'와 애플의 '페이스타임', 야후 메신저 등을 개발하는데 주축이 되는 등 관련 분야가 발전하는데 발판이 됐다는 것이다.

    또 다이얼패드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었던 한국계 인재들이 현재 실리콘밸리 한인 커뮤니티의 주축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무조건 실패라고 단정짓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리콘밸리 내 중견 벤처캐피털(VC) 트랜스링크를 이끄는 음재훈 대표, SKT 벤처스의 파트너를 거쳐 현재 자신의 벤처캐피털을 구상중인 패트릭 정 등이 그들이라고 김 씨는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