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인들

무지한 2013. 4. 3. 18:18

실리콘밸리 들여다보기---6

 

    실리콘밸리에는 우리가 부러워하는 장점이 정말 많다.

    "혁신의 문화를 가진 곳인데다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있는 곳이다. 자본도 풍족하고 창업과 관련된 법률적인 부분 등 각종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이른 시일 내에 창업을 할 수 있을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IPO에 성공한 손해보험 소프트웨어업체인 가이드와이어의 공동창업자이자 CEO 마커스 류(38.한국명 류상호)의 말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실패가 용인되는 사회"라는 점을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들었다.

    아마도 한국 사회가 실패에 엄격한 사회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부분과 관련해 한국사회를 지적하면서 "(실패하면) 감옥까지 간다"고 지적했을 정도다.

    마이사이먼닷컴의 공동창업가 마이클 양(51.한국명 양민정)은 마이사이먼 매각 후 지리정보소프트웨어개발업체 '넷지오'와 역경매사이트 '드림랏' 등을 잇따라 창업했지만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하지만 양 씨는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이것이 실리콘밸리에서는 블랙마크(black mark)', 즉 감점 요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실패해도 정직하게 열심히 했지만 안된 것이라면 낙인, 즉 나쁜 평판이 생기지는 않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미국 최고 인기스포츠인 미국 프로풋볼(NFL)의 구단주가 돼 화제가 됐던 한국계 미국인 유기돈(41·미국명 기드온 유)씨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실패를 용인하고 기성세대에 도전하는 젊은 사람들의 패기를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문화가 이뤄져야 한국에서도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서계적인 IT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역설했다.

    글로벌 대기업에서 벤처기업 CEO로 옮겨가 화제가 됐던 소라의 CEO 에릭 김(58.한국명 김병국) 씨도 실리콘밸리 장점을 물은 데 대해 거두절미하고 "실패가 용인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어떤 성과를 얻어내려면 실패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유럽이나 아시아에서는 실패하면 끝이다. 그 다음엔 다시 기회가 오지 않는다. 심지어 감옥까지 간다. 이곳은 법을 위반하지 않는 한 오히려 실패를 장려하는 곳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그는 자신도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면서 "심지어 실패하면 투자자들이 더 많이 온다. 배운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시스코시 스템스의 수지 위 부사장도 한국에서는 실패가 매우 두려운 것이겠지만 이곳에는 혁신을 위해 (실수가) 허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에는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물론 모든 실패가 용인되는 것은 아니다.

    마이클 양 씨는 "이곳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을 정도로 '작은 사회'이어서 한번 나쁜 평판을 얻으면 계속 살아남기 힘들다"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아 실패한 사실이 알려지면 당연히 재기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훌륭한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모여있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

    조너선 리 씨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벤처캐피털리스트 20% 정도는 정말로 투자할 가치가 있는 기업을 제대로 찾아내는 혜안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은 자신들이 찾아낸 기업에 아낌없이 투자해 진짜 회사다운 회사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글 미키 김(38.미국명 김현유) 상무는 약간 다른 주장을 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한다는 점이다. 당장의 성과는 모르겠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는 것이 실리콘밸리 회사들의 강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글만 해도 무인자동차나 구글 글라스, 유튜브 등 당장 돈이 되지는 않지만 여기 말로 이른바 '빅 벳(Big Bet)'을 하고 있다는 것.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업가 정신을 꼽기도 했다.

    시스코시스템스 수지 위(43.한국명 위정아) 부사장은 "실리콘밸리는 기업가 정신이 살아있는 곳으로 한마디로 위대하다"며 "혁신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공존한다"고 소개했다.

    마이클 양 씨는 "실리콘밸리가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지론을 펴 눈길을 끈다.

    실리콘밸리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가 잘 구현되는 나라인 미국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와 함께 성공한 한인들이 꼽은 실리콘밸리의 장점 가운데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거론된 것은 이례적으로 날씨다.

    3월 중순 이후 10월까지 거의 비가 오지 않고 맑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된다는 점이 일단 반도체산업에 적절한 기후를 제공해 실리콘밸리가 태동하는데 한 몫을 한데다 당연히 좋은 생활조건을 제공해 다른 지역의 인재들이 몰려드는 원인도 되고 있다는 것.

    실리콘밸리는 미국 경제와 '따로 놀' 정도로 독특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리콘밸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현재 '인터넷 붐'에 힘입어 이미 그 이전 경제수준을 회복했지만 다른 지역은 아직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

    조너선 리 씨는 "실리콘밸리는 다른 지역 경제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이 지역 IT산업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그에 따라 기업공개(IPO)시장이 활성화되면 벤처투자가 활발해지는 등 자체 선순환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독특하지만 이 씨가 벤처기업뿐 아니라 자산운용회사를 경영하고 있어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 높아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분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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