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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2013. 6. 13. 06:07


미국 부모, 자녀 스마트폰 중독 걱정 않는다


(AP=연합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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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TV와 함께 학습도구로 생각… 비디오 게임엔 부정적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8세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미국 부모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중독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미디어·인간 개발센터는 0-8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 2천3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디지털 시대의 육아'라는 보고서에서 6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부모의 55%는 자녀의 TV시청이나 컴퓨터 사용, 모바일 기기 이용 등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걱정한다는 응답은 31%에 그쳤다.

특히 부모의 59%는 자녀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새 미디어의 중독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해 최근 국내에서 제기되는 영·유아 등 어린이의 모바일 기기 중독 우려와 다소 차이가 났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8세 이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미디어를 조사한 결과, TV가 8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컴퓨터(43%), 비디오게임콘솔(32%), 아이패드이나 아이팟 등 터치기기(26%)였으며, 스마트폰은 21%로 가장 적었다.

이와 함께 부모의 78%는 TV나 컴퓨터, 모바일 기기 등 자녀의 미디어 사용이 부모와 자녀 간 사용시간 다툼을 포함한 가족 갈등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오히려 TV나 컴퓨터, 모바일 기기가 자녀의 읽기와 말하기, 수학, 창의성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들 기기로 인해 신체적인 활동이나 수면 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걱정했다.

하지만 비디오 게임은 TV나 컴퓨터, 모바일 기기와 달리 자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했다.

식사 준비 등 가사일을 하는 동안 자녀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를 물은 데 대해(복수응답) 장난감이 8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책(79%), TV(78%) 등 순이었다.

이에 비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가지고 있는 부모의 38%만이 이들 기기를 자녀들에게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가 울 때 부모들이 달래려고 사용하는 도구를 물은데 대해서도 장난감이 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책(58%), TV(40%) 등 순이었으며 17%만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했다.

자녀가 나쁜 행동을 했을 때 주어지는 벌칙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TV시청 제한(71%)이었으며 이어 장난감 제한(66%) 등이었으며 모바일 기기는 59%였다.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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