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이야기

무지한 2012. 11. 24. 15:48


개인적으로 박태환 선수는 이곳 실리콘밸리에서 2차례 만났다.

만났다기보다 박 선수가  출전한 대회에 취재를 간 것이다.

정말 사진을 많이 찍고 포털 다음에 아예 스크랩으로 올라가기도 했다.

카메라는 별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곳 날씨 등으로 인해 사진이 잘나왔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사진들이 모두 지워지고 겨우 몇장 남았다.

그것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은 것들만 남았지만 이것도 제대로 찍은 사진은 없다. 그래도 이것마저 지워질 우려가 있어 기념으로라도 남겨놓아야할 것 같아서 이곳으로 옮겨놓는다.

박 선수는 인터뷰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너무 조숙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별로 친한 기자도 아닌데다 큰 대회를 앞두고 있을 때이기는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중압감에 눌려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 안타까웠다. 사실 가장 즐겁게 보내야할 20대초반에 국민들의 기대를 어깨에 짊어져야하는 부담감은 아마도 보통사람들은 감내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LPGA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만났던 최나연 선수에게서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당시 그는 거의 다 잡은 경기를 놓쳤는데도 기자들과 의연하게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고 오히려 내가 놀랐을 정도였다.
 이들 이외에도 US오픈 골프대회에 참가했던 최경주, 양용은, LPGA  박세리, 신지예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을 만나고 사진을 찍어 놓았으나 지금은 모두 없어져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깝다. 물론 회사 데이터베이스에는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