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이야기

무지한 2012. 10. 11. 16:57

'구글과 페이스북은 이용자들로부터 얻은 데이터로 얼마나 벌고 있을까'

인터넷 상에서 '공짜'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검색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이 사실 '공짜'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용자의 데이터로 인터넷업체들이 얼마나 벌어들이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미 IT 미디어업체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는 최근 인터넷 이용자들이 구글과 페이스북을 이용할 때 실제로 이들 회사가 창출하는 수익을 계산하는 사이트를 소개했다.

(원문 기사는 여기)

화제의 사이트는 '프라이버시픽스'(Privacyfix)

이 서비스는 파이어폭스와 크롬 웹브라우저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부가서비스로 개발됐다. 

실제로 이 사이트에 가면 간단하게 이용자는 그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  60일간 구글과 페이스북의 이용으로 이들 양사가 얼마나 버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게 기사의 요지이다. (관련 프로그램을 깔아야하는 게 부담스러워 실제로 해보지는 않았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프라이버시 초이스'(Privacy Choice)의 창업자 짐 블록은 구글은 자신이 이용하는 것에서 연간 700달러, 별로 사용하지 않는 페이스북은 1.68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개했다. 블록의 딸은 페이스북 이용이 많아 12달러 정도 페이스북의 수익을 올려주는 것으로 산정됐다.

참고로 애널리스트들은 2010년 기준으로 검색 1천건 당 14.70달러 정도의 수익을 구글에 안겨주는 것으로 산정한 바 있다.

이 내용은 당초 기사화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아스 테크니카나 관련 사이트에 구체적인 산정방식 등이 공개돼 있지 않아 객관적으로 이 사이트가 산정한 것이 정확한지를 확인할 길이 없어 결국 기사로는 쓰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람들이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가지 편리한 점들이 많은 대신 이들 회사도 고객들의 이용으로 수익을 내고 있음을 잘 시사하는 것이어서 의미는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