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쓴 기사

무지한 2013. 1. 12. 16:26

송호창 의원과 두번째 만남.

두번 모두 공항에서 만나는 기이한(?) 인연.

이유도 모두 안철수 전 대선 후보 때문이었다.

대화도 모두 안 전 후보에 집중됐다.

- 안 전 후보를 만났나요?

"네"

- 무슨 말씀을 나눴나요?

"그저 안부정도...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선이 끝난 지 한달도 지나지 않았어요. 안 전 후보께서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별다른 논의는 없었어요."

- 2박3일 계셨는데 계속 같이 있으셨나요?

"..."

- 혹 국내 소식 전해드렸나요? 안 전 후보는 무슨 말씀 하셨나요?

"..."

- 안 전 후보 귀국시점은 언제가 될까요?

"떄가 되면 귀국하시겠죠"

내가 기억하는 송 의원과의 주요 대화내용은 이게 거의 모두였던 것 같다.

만난 시간은 5분도 채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지만 솔깃한 답이 돌아오지는 않았다.

그래도 일단 안 전 후보를 만났다는 것은 기사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송 의원을 만났다는 것은 어떤 형식으로든 국내 지지자들과 교감을 가졌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니까.

안 전후보와 송 의원은 어떤 대화를 했을까.

궁금하다.



송호창 "안철수 전 후보 만났다"…대화내용은 함구


송호창 "안 전 후보를 만났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지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1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기 전 연합뉴스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안 전 후보를 만났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대화내용은 함구했다. 2013.1.12 nadoo1@yna.co.kr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지낸 송호창(무소속) 의원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안 전 후보를 만났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박3일간 체류한 뒤 귀국길에 오르기 전 공항에서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 이같이 밝혔으나 구체적인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안 전 후보는 대선 당일인 지난해 12월19일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출국, 20일 넘게 미국에 머무르고 있지만 '침묵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송 의원과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송 의원은 그러나 안 전 후보와 만나 논의한 내용 등에 대해 "서로 안부를 묻는 정도였을 뿐"이라며 "대선이 끝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아직 안 전 후보에게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지는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안 전 후보의 귀국 시점에 대해서도 "때가 되면 귀국하실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송 의원은 소속 상임위인 정무위 의원들과 함께 미국 출장을 왔으며, 지난 7일까지 뉴욕에서 공식 일정을 마친 뒤 혼자 이곳으로 이동해 안 전 후보를 만났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