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민이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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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자 재정이

2020. 4. 16.

 

 

무슨 걱정일까?

 

엄마에게 야단을 맞은 것도 아니고

형과 싸워서 삐진 것도 아니고

보수가 선거에 참패하여

낙담해서 저러는 것은 더욱 아니다

 

심각한 얼굴로

가끔 이렇게 숨을 곳을 찾는 재민이

 

빈방이나

옷장 속에 숨더니

이제는 가구 빈 틈에도 숨는다

 

 

숨어있다가 나올 때 표정은 사뭇 다르다

 

큰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으로

얼굴이 환하다

 

해우(解憂)의 기쁨이다

 

아기들이란

수수께끼 문제와 같다

 

논리로 풀려면 어렵고

상식으로 풀면 쉽다

 

욕조가 있건만

꼭 물통에 앉아서 목욕을 하는 이유

 

고향이 그리워서?

 

 

할아버지!!!

 

아기 응가하는 것

목욕하는 것

사진까지 찍어서 공개하시니

쑥스러워요

 

저도 어린이집에

여자 친구가 있다구요

 

 

 

이렇게 폼나고

자세 잡은 사진만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