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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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자 재정이

2022. 1. 17.

 

공원 의자에

눈 오리 가족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엄마, 아빠, 형, 동생

모두 모여야 재미있다

 

 

갑자기 엄마가 없어졌다

동생도 없어졌다

 

코로나 사태가 불러온 이산가족

 

동생이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하자

면회가 안되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난민이 되었다

 

잠은 아빠와 자는데

엄마가 하던 빨래를 개면서

긴 밤을 지새운다

 

 

할머니와 과학관을 갔지만

한쪽 옆구리가 시리다

 

 

세종시에 있는  

식물원을 갔다 

 

 

열대 식물원에도 엄마는 없다

 

 

엄마가 보고 싶은데

동생 재민이가

아프지 않아야 만날 수 있다

 

 

엄마는 없어도

화려한 꽃장식을 보니 마음은 기쁘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다

 

무대에 올라

엄마가 보고 싶어

사모곡을 불렀다

 

 

얘는 할아버지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도 만났는데

즐겁지는 않다

 

수목원 구경을 마치고

온실 앞에서

태원도 시범을 보였다

 

나는 씩씩하게 자라고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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