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풍경

자연과 문화 그리고 과학기술의 교차로에서 바라보는 사물/객체의 풍경

짐 엘비지: 오늘의 인용-모형 대 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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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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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에서 아인슈타인까지 그리고 보통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모두 무엇이 이 세계를 움직이게 하는지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때때로 나는 내가 그것을 꽤 잘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내가 여전히 당대의 산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나의 실재관은 오늘날의 기술과 과학적 진보 상태의 렌즈를 통해서 형성된다. 그러므로 내가 실재 전체를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바보일 것이다.

 

가까운 과거의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야 인간의 과학적 노력이 그렇게 초라하지 않았다. 겨우 몇백 년 전에 우리는 원자들이 실재의 궁극적인 구성 요소들이고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역학 방정식들에 의해 서술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0세기 물리학이 매우 명료하게 했듯이, 그것은 얼마나 소박했던가. 그런데 그때에도 물리학의 원자중심적 견해는 실재가 아니었다. 그것은 모형일 뿐이었다. 이론으로 불리든, 법칙으로 불리든 간에,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이론과 방정식도 모형일 뿐인데, 상대성 이론, 슈뢰딩거 방정식, 끈 이론, 열역학 제2 법칙은 모두 실재의 어떤 양태에 대한 모형들이다.

 

우리는 우리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고, 그래서 그런 지식을 제시하는 실험들을 도출한다. 그런 실험들의 결과로서 우리는 데이터에 가장 잘 맞는 모형을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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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그것은 여전히 모형일 뿐이다[...]. 그리고 모든 모형은 근사인데, 실험적 증거와 가장 잘 일치하는 실재에 대한 서술에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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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엘비지(Jim Elvi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