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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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L 클라크: 오늘의 인용-진화는 위아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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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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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꽤 잘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진화 이론에 대해서 근본적인 오해가 존재한다. 내가 가르치는 한 학생이 이렇게 적었다. "인간은 지구에서 지능이 가장 높은 존재자이다." 나는 다음과 같이 응대했다. 나는 이것이 참이라고 확신하지 않는다. 지능은 상대적인 것이다. 어떤 생명체가 자체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살아가고 생식할 수 있다면 그것은 지능적 존재자이다. 예를 들면, 수백 만 년 동안 존속한 곤충은 대단히 지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 인간은 사실상 스스로의 환경을 파괴하고 멸종될 것이다.


[...] 한 종이 어떤 다른 종보다 "더 진화된 종"이라거나 "진화적 사다리에서 더 높은 곳"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이런 수사는 지금까지 인종차별주의자가 자신의 인종차별주의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었다. 진화는 "위아래"가 없다. [...] 진화는 아무 방향도 없다. 바퀴벌레 또는 시궁쥐는 인간과 꼭 마찬가지로 "고도로 진화된" 종이다.


또한 진화에 대한 위계적 견해는 다른 행성의 생명체가 우리보다 더 고도로 진화된 것으로 구상하게 만든다.


이것이 반(反)휴먼주의가 의미하는 바의 핵심에 놓여 있다. 우리는 스스로를 모형 종 또는 모범 종으로 간주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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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L 클라크(Cl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