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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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브리들: 오늘의 책-새로운 암흑시대: 기술과 미래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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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7.


제임스 브리들(James Bridle)

새로운 암흑시대: 기술과 미래의 종말(New Dark Age: Technology and the End of the Future)』(Verso, 2018)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기술적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축소된다. 이런 추세의 근저에 어떤 단일한 관념이 놓여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실존이 연산을 통해서 이해될 수 있고, 그래서 더 많은 데이터가 우리가 더 나은 세계를 건설하는 일을 돕는 데 충분하다는 믿음이다.


사실상, 우리는 정보의 바다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데, 요컨대 근본주의와 매우 단순한 서사, 음모론, 탈사실 정치로 점점 더 분열되고 있다. 한편으로, 권력자들은 우리의 이해 부족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증진한다. 외관상 정보의 입수 가능성은 명백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암흑시대에 살고 있다.


불량 금융 체계에서 쇼핑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에서 국가 비밀 유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세계가 어떻게 통치되는지 혹은 우리에게 어떻게 나타나는지 더는 이해하지 못한다. 매체는 익명의 소프트웨어로 대부분 생성되는 검증 불가능한 추측으로 가득 차 있으며, 기업은 감시와 자동화 위협을 통해서 자신의 고용자들을 지배한다.


선도적인 예술가이지 작가인 제임스 브리들은 자신의 뛰어난 새 저작에서 예술과 기술, 정보 체계들의 역사를 검토하면서 디지털적 숭고함에 대한 우리의 꿈 위에 모여드는 암흑 구름을 드러낸다.


"연산은 인류에게 계몽이라기보다 암흑을 가져다주는데, 요컨대 겨우 반세기에 걸쳐 디지털 미신의 악령 무리가 발명되고 풀려났다. 그렇지만 제임스 브리들은 우리가 처해 있는 우울한 탈진실 곤경에서 아무 두려움이 없는데, 그는 이론가, 예술가, 기술 예언자이자 도덕주의자이기도 하다. 그는 최악의 상황을 예견했는가?"  ―― 브루스 스털링(Bruce Sterling)


"제임스 브리들의 특별한 새 저서를 읽고 난 후에 내 머리에서 떨칠 수 없는 한 가지 생각은 우리가 방대한 기술 역량을 입수할 수 있더라도 사실상 더욱더 모를 것이라는 점이다."  ―― 사스키아 사센(Saskia Sassen)


"우리의 가장 확실한 안내자들 가운데 한 사림인 브리들은 여기서 우리 시대를 둘러싸고 있는 암흑 속에서 그리고 그 암흑과 더불어 살아가기에 관한 대체로 정통하고, 깊이 느껴지며, 때때로 무서운 수업을 제공한다. 이 책은 우리가 기술적 복잡성을 받아들이면서 우리 인성이 변하지 않은 채로 나올 수 있을 방법을 언제나 궁금히 여긴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다."  ―― 애덤 그린필드(Adam Greenfield)


"기술은 대답이 아니다. 기술은 해결책도 아니다. 오히려 제임스 브리들의 명료하고 두려움 없는 글은 기술이 현안이자 긴급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현재를 생각하고 미래를 그릇된 알고리즘적 확실성에서 자유롭게 하려면 직면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 히토 슈타이얼(Hito Steyerl)


"미래의 밤에서 다가오고 있는 만사에 관한 훌륭한 연구서. 설득력이 있는 필독서."  -- 워렌 엘리스(Warren Ellis)



차례


1. 단절

2. 연산

3. 기후

4. 계산

5. 복잡성

6. 인지

7. 공모

8. 음모

9. 병행

10. 클라우드


감사의 말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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