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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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하만: 오늘의 인용-대학원생에게 보내는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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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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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과정을 끝마치세요. 대학원 과정은 유한한 훈련 기간이지 영혼을 위한 중요한 전장이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일들을 재빨리 그리고 능숙하게 하십시오. 여러분이 삼십대 중반이 되기 전에 성숙한 철학적 작업을 행하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저와 다른 사람들이 빠졌던 그런 종류의 꾸물대는 고통은 거의 무의미합니다. 교수들과의 갈등을 둘러싼 심리적인 멜로드라마에 빠지지 마십시오. 몇 가지 불쾌한 사건들을 감수해야 하는데, 교수들이 항상 학생들에게 잘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교수들이 여러분이 끝마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넘어가십시오. 또한 저는 많은 학생들이 전적으로 실패하는 학위논문 작성 단계에 관해 조금 말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저는 대부분의 파멸이 자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생들의 자멸의 두 가지 주요한 원인은 (1)완전주의와 (2)편집증입니다.

 

완전주의부터 시작합시다. 그것은 흔히 평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것은 이해할만한 두려움인데, 아직 성공의 이력이 없으며 연장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되먹임을 대단히 필요로 하는 젊은이들의 경우에 특히 그렇습니다. 한 편의 글을 완성하기 위해 여전히 작업하고 있는 한, 여러분은 그것에 대한 어떤 비판도 차단하는 붙박이 방패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저는 지적 인간들 사이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못지 않게 성공에 대한 두려움에서 모든 것을 연기하고 미루는 뿌리 깊은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실제로 얻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두려운 전망이 아닙니까? 그래서, 꽤 자주, 우리는 자신의 욕망 대상들을 접근할 수 없고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일을 합니다. 삶에서 가장 대단한 순간들―자신이 매우 오랫동안 바랬었던, 정말 믿을 수 없는 무언가를 마침내 얻는 순간들―가운데 많은 것들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드는 순간들입니다. 우리들 가운데 일부는 다양한 이유 때문에 이런 보상을 피하고 싶어합니다. 자신의 학위논문을 끝내기를 바란다면, 이것들은 여러분이 맞서 싸워야 할 경향들입니다.

 

"편집증"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의미에서 그것은 정말 대학원생에게 전적으로 끔찍합니다. 교수 및 동료 학생들과 문제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단계에서 여러분은 교수들의 호의에 너무 의존적이라고 여전히 느낍니다. 그러나 그들은 항상 여러분에 대해 부분적으로 잘못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느끼지 마십시오. 그들은 여러분에 대해 가장 피상적인 인상들을 갖고 있을 뿐입니다. 교수로서 저는 끊임없이 제 학생들을 잘못 판단하며 그들 가운데 누구들이 가장 진지한지 잘못 판단하는데, 저는 그들의 동료만큼 그들을 전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거의 항상 교수들보다 더 정확히 서로를 평가하는데, 교수들은 전체적으로 자신들이 듣기 원하는 것들을 말하는 논문들을 작성하는 세심하고 매력적인 학생들에 쉽게 넘어가며, 수업으로부터 이득을 얻고 있지만 아직 그것을 매우 잘 표현하지 않고 있는 성가신 반항아들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단계에서는 누군가가 여러분의 작업에 관해 말하는 바에 관해 너무 많이 고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세요.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여러분보다 더 성공하고 있는 듯 보인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충분히 자주, 선생이 귀여워하는 학생들과 이십 대에 엄청난 성취를 이룬 학생들은 소진되는 반면에, 자신의 착상을 또렷하게 표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은 정말로 중요한 착상을 품은 학생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삼십대의 어느 시기까지 모든 사람에게 자유 통행권을 주는 경향이 있는데, 어떤 의미에서 그 시기 이전에는 단지 한 인간이 언젠가 될지도 모를 것의 예행 연습들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수들의 문제에 관해서는...어느 학과나 소수의 비열한 메스꺼운 교수들이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교수들이 그렇다는 것은 거의 비밀도 아닙니다. 대학원생들은 교수들에 관해 미친 듯이 험담을 하며, 여러분이 도착하자마자 선배 대학원생들은 여러분의 사기와 아마도 여러분의 삶을 파괴할 부패한 교수들이 누구인지 말해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선배 대학원생들의 말을 그냥 경청하세요. 어떤 교수가 여러 해 동안 다른 학생들에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면, 여러분의 경우에는 다를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교수진 가운데 해로운 교수들은 그냥 피하고 훌륭한 교수들과 시간을 보내십시오.

 

우리 모두가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들과 어떤 상황들을 피해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무분별한 호기심" 때문에 어쨌든 그들을 찾게 된다고 쓴 사람은 누구입니까? 무분별한 호기심을 갖지 마세요. 상황은 단순합니다. 여러분이 일자리를 구할 때 그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를 지도교수로 선택하지 마세요. 저는 전적으로 학위논문의 주제에 근거하여 지도교수를 선택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의 인격체로서 좋아하고 존중하는 사람―심리적으로 맑고 여러분의 정신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지 않을 사람―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지도교수와 문제가 있다면, 그냥 지도교수를 바꾸세요! 이런 일들은 일어나며, 여러분의 학과는 여러분이 끝마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이 끝마친다면 그들이 더 좋게 보이게 됩니다. 여러분이 교수진들과 어떤 멜로드라마적 문제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들에 빠지지 마십시오. 이것은 끝마치지 않을 또 하나의 구실이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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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엔니스(Paul J. Ennis)의 인터뷰 모음집 <<탈대륙적 목소리들(Post-Continental Voices)>>에 실린 그레이엄 하만과의 인터뷰 내용에서 옮김(pp.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