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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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 타넨바움: 오늘의 에세이-뇌 포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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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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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나 인간의 본성과 관련된 것에 관한 글을 쓸 때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빛나는 뇌 영상을 가장 좋아한다. 도처에 존재하는 이 영상들은 저널리스트 엘리사 쿼트에 의해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명백히 신경과학적인 설명들을 기꺼이 수용하려는 용의"로 규정된 "뇌 포르노(brain porn)"라는 조롱을 받았다. 클리오드나 오코너가 이끄는 영국 과학자들 연구진에 따르면, 대중적인 많은 과학 기사들이 "어떤 주장에 권위 있는 과학적 신뢰성을 주입"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논리적으로 무관한 신경과학 정보"를 포함할 것이다. 여러분은 과학자들이나 과학 저술가들이 자신들의 주장이 객관적이거나 정말이라는 증거로서 신경 영상 자료를 제시하는 것을 볼 것이다.

 

신경과학은 특히 정신병리학을 논의하는 데 자주 활용되는데, 주류 기사들에서 "신경과학" 언급의 36%는 정신병리학을 가리킨다. 정신병리학은 치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그리고 정신분열증에서 섭식 장애, 인격 장애, 중독, 우울증, 그리고 불안까지 무엇이나 포함될 수 있다. "신경적 상관물", "뇌 구조", 또는 "신경학적 기능"이 위의 조건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에 관한 연구를 언급하는 기사를 볼 때마다 여러분은 활동 중인 뇌 포르노에 대해 매우 조심해야 한다.

 

한편으로, 중독이나 우울증 같은 것들을 뇌에 귀속시키는 것은 이런 장애들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그것은 선택이 아니다. 그것은 결점이 아니다. 그것은 질병이다. 그런데 이 축복은 고통받는 사람의 저주도 될 수 있다. 어떤 뇌들을 균질하게 "상이한" 것으로 묘사하는 것은 그런 뇌들이 그렇지 않는 것―정상―과 관련된 것을 의미한다. 오코너와 공동 연구자들이 지적하듯이, 집단적 층위에서의 뇌 차이에 대한 탐구는 "그런" 뇌들과 "정상적인" 뇌들 사이에 어떤 종류의 근본적으로 변경 불가능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함축한다. 사실상 아무도 정상적인 건강한 뇌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결코 셜명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뇌들을 지닌 사람들이 아닌 것―"범죄적인, 과체중의, 동성애적인, 또는 정신질환을 앓는"―에 관한 매우 명료한 묘사를 이런 기사들로부터 얻는다.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고 그 어떤 개체적 차이점들도 변경 불가능한 뇌 구조에 귀속시킴으로써 이 논리는 사회적 집단의 분리를 강화하고 본질주의적 정형들을 영속화한다.

 

몇 가지 점에서 알콜 중독 같은 것을 질병으로 서술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알콜 중독자들이 아닌 사람들에게 그 질환이 어떤 종류의 인격적 파탄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는 점을 납득시키고자 한다. 그렇지만 또한 그것은, 알콜 중독자들의 뇌는 근본적으로 잘못 된 것이 있으며, 아무튼 그들은 "정상인들"과 생물학적으로 다르다는 생각을 강화함으로써 큰 해악을 초래한다.

 

일단 생물학적 상관물을 지니고 있을 때에만 상황이 "정당한" 듯 보인다는 이런 생각은 매체에서 다루어지는 신경과학 묘사들의 우려스러운 특성에 대한 또 하나의 문제점을 제기한다. 사람들은 흔히 자연주의적 오류의 희생자가 되어 생물학적인 근거가 있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상황이 "옳은" 것 또는 "타당한" 것이라고 믿게 된다. 많은 과학자들과 과학저술가들에게 이것은, 신경과학적 증거가 사실상 도움이 되는 그 어떤 정보도 덧붙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것의 "신경적 상관물들"을 식별하는 것이 그것을 더 실제적인 것으로 만든다는 점을 의미한다. 뇌 스캔 영상들이 사실상 그 어떤 부가적 정보도 제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발견에 대한 서술에 그런 뇌 스캔 영상들을 단순히 덧붙이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그 발견 자체가 과학적으로 더 타당한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

 

이런 경향은 그저 뇌 스캔 영상이 얼마나 유익한지 또는 그것이 실제로 심각한 사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유해한 오해로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면,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의 한 기사는, 모든 사람들이 다중작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가리키는 fMRI 연구 결과들을 사용하여, 일과 양육을 동시에 시도함으로써 여성들은 직업과 가사를 "병행"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신경과학적 증거가 이제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경험적 연구들은 상이한 집단들 사이에 기본적인 고유한 생물학적 차이점들이 있다는 자연주의적 믿음들이 인종차별주의(사람들이 인종과 관련된 본질주의적 믿음들을 지니고 있을 때), 성차별주의(사람들이 성별과 관련된 본질주의적 믿음들을 지니고 있을 때), 그리고 동성애 혐오증(사람들이 동성애와 관련된 본질주의적 믿음들을 지니고 있을 때)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도 발견했다. a) 범죄 행위에 대한 어떤 유전적 근거를 보여주는 경험적 증거가 비교적 거의 없으며, b) 범죄자의 과거에서 관련된 환경 요인들(가정 폭력 또는 무시 같은)에 관해 말했을 때, 이런 요인들이 실제로 범죄 행위에 연관되어 있지만 동일한 관대함을 보여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범죄자들은 비범죄자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뇌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범죄자들을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곤경에서 벗어나게" 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것은 정신질환에도 적용된다. 사실상 우생학 운동의 핵심 논변은, 정신질환은 생물학적인 것이고, 그래서 "망가진 뇌들"을 유전자 풀에서 제거하는 것만이 이치에 맞다는 관념이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정신질환을 앓는 개인들을 아무튼 "병에 걸려"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비인간화에 관여하고 그런 개인들을 경쟁력이 모자란다고 여길 가능성이 더 높다. 정말이다.

 

이 모든 것이 책임성 있는 필요한 신경과학적 연구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뇌에 관한 설득력 있는 엄밀한 연구로 가장 잘 대답할 수 있는 긴급한 의문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내가 주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은 "신경"이라는 접두어를 가진 모든 것이 반드시 정당한 것은 아니며, 신경과학이 모든 것에 대해 답을 갖고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결국, 자포자기한 사람을 진정 우울한 상태에 있다고 간주하기 전에 뇌 스캔 영상이 정말 필요한가? fMRI가 알콜에 중독된 여성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점을 설득시킬 유일한 방식일까? 캐롤 태브리스의 완벽하게 진술된 말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일을 수행하는 뇌로 여기기를 정말 원하는가? 아니면 마침내 우리는 한 걸음 물러서서 우리 자신을 뇌를 지니고 있는 사람으로 여길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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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라니 B. 타넨바움(Melanie B. Tannenbaum)